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사진전은 5월 4일부터 5 월 9일까지 경기도 부천 지혜를 모으는 마을, 모지리에서 열린다.
<일시적 여성 집단 예술 행동, 릴리스>는 독립작업자 경진이 스스로를 예술가로 호명하지 않는 여성들과 진행한 프로젝트이다. 여성의 몸을 성적 대상화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서로 연대하고 신뢰, 애정하는 과정을 모두의 손에 들린 각자의 카메라로 기록한 것이다.
사회적으로 여성의 몸은 ‘건강’보다 ‘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잘록한 허리, 탄탄하지만 가는 허벅지, 승모근 선이 보이지 않는 직각 어깨, 크고 부드러운 가슴, 흰 살결이 사회적으로 호명하고 여성인 개인에게 강요해왔다.
경진과 참여자들은 이러한 강요를 거절하고, ‘나’의 결정으로 ‘나의 몸’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분모를 공유하는 다른 여성들의 몸 또한 성적 대상화나 재단의 시선이 아니라 애정의 시선으로 관찰/기록하기 위해 행동했다.
작품 대부분이 일반인 여성의 누드이지만 관람에는 연령 제한이 없다.
5월 5일까지 텀블벅 후원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