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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로부터의 생존자들"... 김다원 작곡발표회 '당신은, 없습니다', 10월 1일 KOCCA 스테이지66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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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아트테크 비주얼이 음악과 호흡하는 자전적 무대... 국악·성악·피아노 어우러진 6개 씬

김다원 작곡발표회 '당신은, 없습니다' 포스터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다원의 작곡발표회 '당신은, 없습니다'가 오는 10월 1일 KOCCA 한국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16시와 19시 두 차례 열린다. 평가의 무게를 안고 살아가는 청년 음악가들의 이야기다. 음악 신호를 분석해 실시간 비주얼을 만드는 아트테크(ARTECH) 팀이 함께해 국악·성악·피아노가 어우러진 몰입형 무대를 꾸민다.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플레이티켓에서 받는다.

 

자전적 이야기, "우리는 모두 평가로부터의 생존자다"

 

'당신은, 없습니다'는 김다원이 위촉·공모·콩쿠르·연주의 순간마다 마주한 평가의 무게를 음악으로 풀어낸 자전적 작품이다. "평가는 작품에 대한 거절이 아닌, 나 자신에 대한 거절로 다가왔다"는 프롤로그의 말처럼, 공연은 평가 속에서 요동치는 상상과 주변 예술인들의 실상, 그리고 현실을 그대로 담는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라는 문장과 함께, 포기와 붙듦, 떠남과 머묾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이들 모두가 생존자라고 무대 위에서 말한다.

 

청년 예술가의 삶을 담은 6개 씬

 

공연은 프롤로그와 여섯 개의 씬으로 짜였다. 거절의 말들 속에서 "왜, 나는 -- 없을까"를 묻는 '외면', 사랑하는 음악과 직업 사이에서 갈등하는 '떠남', 경제적 독립을 두고 마주하는 질문들을 담은 '캥거루족', 흔들림을 받아들이는 '단단해지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자 바리스타인 '엔잡러', 그리고 "죽지 말고 살자"고 외치는 피날레 '생존자'로 이어진다. 청년 예술가가 선택의 순간마다 겪는 감정의 여정을 씬마다 나눠 담았다.

 

음악과 함께 호흡하는 실시간 비주얼

 

실시간 무대 비주얼은 이번 공연에서 눈여겨볼 대목이다. 협력팀 아트테크(ARTECH)는 사전 제작한 영상을 트는 대신, 공연 현장에서 연주자의 소리에 반응하는 비주얼을 그 자리에서 만들어낸다. 음악 신호 분석 기반의 렌더링 시스템과 색채 심리학으로 음악의 강약, 리듬의 변화, 감정의 미세한 떨림까지 잡아 화면에 옮긴다. 절망의 어둠에서 희망의 빛으로 나아가는 감정의 여정을 색채와 움직임의 변주로 따라간다. 아트테크는 이를 무대의 현장성이라고 부른다.

 

국악·성악·피아노가 함께 완성하는 무대

 

작곡과 피아노를 맡은 김다원을 중심으로 소프라노 김혜현, 테너 배근호, 피리 곽재혁, 아쟁 김슬지, 그리고 사운드 디자인과 라이브 퍼포먼스를 맡은 정지윤이 함께한다. 전통 국악기와 성악, 피아노가 한 무대에서 겹치며 입체적인 무대를 이룬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김다원은 세종국악관현악단 작·편곡가 겸 피아니스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음악작곡전공 전문사와 가톨릭대학교 작곡전공을 졸업했다. 2026 International Moscow Music Competition(IMMC) 작곡 부문 1위, 2025 London Classical Music Competition(LCMC) 실내악 부문 1위, 2024 국제서울콩쿠르 작곡 부문 1위를 비롯해 국내외 콩쿠르에서 상위에 올랐다.

 

공연 러닝타임은 총 60분, 관람등급은 초등학생(만 7세 이상)부터다. 예매는 플레이티켓에서 받는다. 공연장에 주차는 불가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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