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처럼 기둥처럼

2022.09.05 10:23:05

김수오 사진, 영상 |

 

비가 온다. 바람이 분다.

태풍이 온다.

 

가느다란 다리로 우뚝 서고 

여윈 몸으로 버틴다.

 

난생 처음 보는 혼돈 속에서도 

의연할 수 있는 건

엄마들이 지켜주니까

 

방패처럼 기둥처럼,

엄마들이 지켜주니까

 

 

 

김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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