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숙 지역순회 콘서트, <니체와의 대화>

2024.06.17 12:40:02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청계천8가>의 민중가수로 알려진 포크 싱어송라이터인 손현숙이 지난해 미니앨범 <노래이야기3-니체와의 대화>를 발표하고 올해는 6월과 7월에 지역을 순회하면서 콘서트를 연다.

 

 

6월 21일에는 대구 너른비 문화행동의 초청으로, 복합공간 몬스터크래프트비어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6월 25일에는 홍대 클럽 '빵'에서 대중들과 만난다. 7월 6일과 19일에는 울산 플러그 인과 광주 카페CM에서 새로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손현숙은 노래와 이야기로 묶여진 <노래이야기>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세 번째 앨범 '니체와의 대화'는 삶을 주제로 한 철학적 물음을 에세이 형식의 노래로 펼쳐냈다. 노래에 철학을 담는 일은 많지만, 노래가 특정 철학 자체와 만날 기회는 흔치 않다. 게다가 니체는 평생 학계에서 무시당했어도 타협하지 않은 19세기 가장 위대한 실존주의 철학자이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욕망과 가치에 대한 물음, 그리고 경쟁과 물질 만능사회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것과 사랑에 대해서 니체는 어떻게 생각할까? 자본에 내몰려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풍요로움은 무엇일까?

 

공연에서는 새로운 가치관과 진리를 찾아나서는 <니체와의 대화>를 비롯해서 <청계천8가><암태아들, 영기>등 대표곡과 <친구><나의 노래>등 친숙한 민중가요를 관객들과 같이 부른다. 

 

 

10년간 해외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손현숙은 최근 5년동안 콘서트로 끊임없이 관객들과 만났다.  그녀와 소통하는 매니아층도 늘고 있다. 올해는 소규모 지역투어를 많이 하면서 소도시 관객들과 도란도란 노래로 이야기꽃을 피울 생각이다. 작지만 따뜻한 콘서트에서 손현숙의 노래를 만날 수 있다. 

 

  

김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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