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김포시오페라단이 주최하고 JS오페라단이 주관하는 오페라컬 '천자의 영웅들'이 오는 11월 19일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작품은 1930년대 격동기를 배경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빛나는 발자취를 담아낸 창작 오페라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이 아닌, 예술적 해석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작품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수난과 저항, 그리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오페라 특유의 장중한 선율과 극적인 무대 연출로 표현해낸다.
김포시오페라단과 JS오페라단이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재성 총괄프로듀서의 지휘 아래, 김덕주 음악감독이 음악을, 이진혁이 연출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대본은 실제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어 작품의 사실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0분간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비장한 결의와 숭고한 희생정신이 오페라 특유의 웅장한 음악으로 승화된다. 특히 남한산성이라는 역사적 현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와 항일 정신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순국선열의 날 85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되었으며,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1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광복회 광주시지회는 이번 공연이 지역 주민들에게 역사 교육의 장이자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