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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사랑한 2023 뉴스아트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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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2023년도에도 뉴스아트는 쉬지않고 달렸다. 예술계 각종 이슈는 물론, 종합지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 예술정책이나 예술인의 권리 문제를 쉬지 않고 다뤘다. 그러면서도 국창열전이나 판소리완창 등을  포함한 공연리뷰, 공연소식, 장애예술과 융복합예술 등 다양한 주제도 소개하면서 힘이 닿는 한 빠짐없이 아젠다를 다루었다.

 

 

 

 

뉴스아트 독자들이 가장 열심히 읽은 기사는 다음과 같다. 
 

1위 경기도, 예술인에게 기회소득 지급, 4개 지역은 제외

2위 2023 창작준비금 신청 접수 시작

3위 국내 최초 공연예술기반 산업모델 나왔다

4위 서울국제도서전, 항의예술인 강제퇴거

5위 예술활동증명 간담회에서 나온 말, 말, 말  

6위 국내 최초 신경다양성예술센터 출범

7위 공연수당, 자꾸 낮아지는 이유

8위 창작지원금, 받기 어려웠던 이유

9위 또 축제 공연 일방적 취소, 못하게 하려면?

10위 단가표, 연극배우 자존심 깎는 걸까? (연극생태계활성화포럼 시리즈의 하나)

 

유인촌 장관 취임이나 블랙리스트, 문화예술정책 등의 기사는 순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다량의 기사에도 불구하고 조회수를 꾸준히 유지했다. 이가운데 2024년을 맞으면서 꼭 읽어둬야 할 기사는 문화예술계 콘트롤타워 생기나? 이다. 유인촌 장관이 발표한 내년도 문화예술정책 방향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뉴스아트에는 금융기사가 많았는데 모두 조회수가 높았다. 예술인 은행대출 문턱 낮추기가 대표적이다. 금융소외계층인 예술인들에게 저금리 대출 혜택을 주고자 하는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북서울신협을 대출기관으로 하여 출시한 <예술인상호부조대출> 때문에 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출기금 마련을 위한 <씨앗페>는 1/4분기에 꽤 큰 비중으로 다뤄지기도 했다. 

 

10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놓치면 아쉬운 기사는 다음과 같다.


능력주의 걷어낸, 장애인 춤의 미학

블랙리스트 가해자 김기춘의 최후 변론

순금보다 높은 민간단체 청렴도

블랙리스트 문제는 왜 해결되지 않을까

 

올해 뉴스아트는 각종 예술정책토론에도 관심을 가지고 성실히 보도했다. 그 가운데 조회수도 높고, 꼭 봐야할 기사로 추천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해당 기사에 연결된 기사도 함께 읽어볼 것을 권한다.

 

아르코 50주년 토론회인 예술지원단체 통합 필요성 제기 by 아르코 

서계동 국립극단 이전으로 촉발된 국립극단 담론 대책없는 예술정책, 실업자 양산

예술전문인력양성법과 관련한 토론 순수·산업예술 분리지원 및 예술인 노동자성 검토해야

 

올해 예술계도 논란이 많았다. 뉴스아트에서 출판과 영화계 이슈는 별로 다루지 못했지만 다음과 같은 이슈들이 주요 문제가 되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우영 작가 별세로 재점화된 저작권 문제를 다룬 <검정고무신> 형설앤의 해명, 저작인격권은? 

복귀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이는 고은씨 문제를 다룬 고은의 시는 아름다운가?

블랙리스트 가해자 문제를 다룬 서울국제도서전의 배제된 얼굴, 오정희의 길,

민관협치가 깨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 서울문화재단 문제를 다룬 예술청, 이제 어디로 가나?

지나치게 낮은 임금이 문제가 된 인디씬의 카운팅 공연, 문제된 이유  

일부 예술인들의 반발을 산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논란

프리랜서의 노동보호 문제를 담은 프리랜서 예술인의 노동도 보호해 달라

 

그밖에, ▲부천음악공장B와 아트플랫폼 폐쇄 문제, ▲각종 예술 예산 삭감 및 전문예술인을 홀대하는 지역의 버스킹 등 문화행사의 무급 혹은 매우 낮은 보수 문제, ▲근대 극장의 원형을 간직한 원주아카데미극장의 급작스러운 철거 문제, ▲윤석열차를 시작으로 강화된 예술 검열 강화 문제 등에 독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예술인들이 묵묵히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내용을 담은 기사도 있었다. 예술인들은 꾸준히 이태원참사를 기억했고, 이렇게 빼앗기고 파괴되고 비난받고 배척받으면서도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해가는 예술인들의 작품을 모아서 전시하는 미술관도 있음을 <금지된 미술관> 개관 인터뷰 by '소녀상' 김운성 작가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예술의 미래에 대한 관심도 늦추지 않았다.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사진이 수상한 소식을 담은 사진계를 경악케 한 이 한 장의 사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와 예술인의 관계를 살펴 본 챗GPT가 예술에 미칠 긍정적 영향,

융복합예술이 급성장하는 시기에 잊지 말아야 할 메시지를 전한 기술에 방향을 제시하는 예술, 그리고 인공지능의 '예술활동'에 기여한 모든 예술인들의 기여에 대하여 보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인공지능과 예술인 기초소득까지 뉴스아트는 예술인의 권리보장에 앞장섰고 그 정당성을 지속적으로 환기했다. 

 

그밖에 예술에 지갑을 열지 않는 이유 예술인에 대한 극단적 잣대와 같이 알아두면 쏠쏠한 예술인의 지식도 다수 전달했다. 예술인인 나 자신을 변호하는 능력은 이런 '알쏠예지'에서 나온다. 

 

 

2024년에도 뉴스아트와 함께, 문화예술정책에 관심을 갖고 영향을 미치는 그런 우리들, 그런 예술인, 그런 신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