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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로 이자 4500만원 절감, 예술인상호부조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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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한국스마트협동조합에 따르면, 2022년 12월 19일에 시행한 예술인상호부조대출은 지금까지 총 129건 2억 9400만원이 실행되었다. 이 가운데 44건은 상환을 마쳤다. 이에 현재 대출 중인 건은 총 85건 1억 9000만원이다. 

 

129건, 2억 9400만원 중 긴급생활자금 대출이 101건으로 1위

 

특히 올해는 아직 3개월도 지나가지 않았음에도 총 대출 9800만원이 실행되었고 익일소액대출은 이미 350만원이 상환되었다. 

 

이는 긴급생활자금이 2024년부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증액되었고, 익일소액대출이 신설되는 등 예술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적절하게 상품이 다양화한 데에 힘입은 것을 보인다.


대출 건 수 가운데는 긴급생활자금 대출이 101건으로 가장 많다.

 

대출은 2024년 들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출금을 완납한 뒤 다시 대출을 진행하는 비율이 34.15%로, 예술인상호부조대출에 대한 신뢰가 놓고 접근성도 좋음을 보여준다. 

 

4410만원 이자 절감 효과, 예술인들의 신용도 입증

 

일반적으로 예술인은 은행 대출이 불가능하고 저축 은행이나 캐피탈, 신용카드, 대부업자들에게 가면 평균적으로 18% 내외의 금리로 대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예술인상호부조대출 및 상환 통계를 기반으로 볼 때 이는 비현실적이고 부당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예술인상호부조대출을 통해 시행된 대출금 2억 9400만원을 타 기관을 통해 고금리로 대출하였다면 예술인들은 훨씬 더 많은 이자를 냈어야 한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의 서인형 이사장은, 결과적으로 "예술인상호부조 대출을 통해 약 4410만원 정도의 이자를 조합원들에게 절감시켰다고 볼 수 있다."고 하였다. 

 

대출흐름 파악해 예술인금고로 발전해야

 

현재의 예술인상호부조 대출현황을 놓고 보면 대출기관이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고금리를 받을 근거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게 아니라면, 예술인들에 대한 신용평가가 잘못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예술인상호부조대출은 장기적으로 대출흐름을 파악하여 예술인금고로 가는데 필요한 징검다리로 이용하여야 한다.       

- 한국스마트협동조합 서인형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