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도 <e나라도움>의 수렁으로...?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지난 1월 24일 상암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사업설명회에서 드러난 2014년도 사업의 특징은 ▲줄어든 예산, ▲자기부담금 신설, ▲사업기간 축소, ▲일부 사업지원은 사업자만 가능, ▲앞으로 사업신청은 위원회 홈페이지가 아닌 'e나라도움'을 이용 할 것 등이다. 악명높은 'e나라도움'을 영화인들도 이용하게 되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e나라도움 이용일 것이다. 정부에서 국고보조금 관리를 강화하면서 모든 보조금사업이 e나라도움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몇 년 전부터 이를 적용 받은 예술인들은 e나라도움시스템에 적응하고 사용법을 익히는 과정에서 그 복잡성과 난해함으로 인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받았다. e나라도움은 수 천억 원의 국가기간 사업에서도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복잡하고 난해하고 정교할 수밖에 없는데, 이 시스템을 소액 보조금 지원에도 사용하다보니 분업이나 전문가 이용이 어렵고 어쩌다 한 번 사용하는 개인사업자들은 고통받을 수밖에 없다. 사업설명회 현장에서는 e나라도움 이용과 관련해 어떤 동요나 질문이 없었다. 영화인들은 e나라도움에 대하여 잘 모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