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월의 노래 ‘우리라는 꿈'>, 2022년 이소선합창단 정기공연

URL복사

2022년 5월 21일(토) 오후 4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이소선 10주기’ 창작곡 3곡 포함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5월 21일, <오월의 노래 ‘우리라는 꿈’>이라는 제목으로 이소선합창단의 세 번째 정기공연이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정기공연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리며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롭게 해석해 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월 광주’의 정신과 민주주의의 이념, 노동의 가치를 노래할 것이다.

 

 

이소선합창단은 2011년 전태일 열사의 모친인 이소선 어머니 민주사회장 영결식에서 열린 노동자대합창을 계기로 결성되었다. 모든 노동자가 하나 되라는, 죽지 말고 살아서 싸우라는 이소선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11년간 노동자들의 투쟁현장을 찾아다니면 노래로 연대의 끈을 이어가고 있는 노동자합창단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이소선 어머니의 10주기를 맞이하여 노랫말 공모전을 통해 창작된 3곡(‘춥고 배고프다는 말’, ‘설거지’, ‘우리라는 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한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소외와 억압의 고통에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의 현재를 보여준다.

 

임정현 지휘, 유은경 연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율적으로 후원금을 내는 방식의 ‘자율적 후원 공연’으로 진행된다. 항상 많은 시민들과 단체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합창단 활동을 지속해올 수 있었던  데에 대한 보답이다. 

 

사전 예약 및 좌석배정은 포스터의 큐알코드를 통하거나 여기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