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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고장으로 퇴근길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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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3호선 열차가 또 고장났다. 이로 인해 퇴근길 상하행선 열차가 모두 정체되어 역마다 멈춰 못움직이게 되자 신사역 등에서 열차 운행을 멈추고 승객을 모두 하차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이렇게 승객을 비운 열차를 여분의 선로를 이용해 빼낸 뒤 뒤에 기다리던 열차를 전진시키는 방식으로 거북이 운행 중이다.

 

하차한 승객들은 전광판에 다음 열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니 하염없이 플랫폼에서 대기했다. 또 열차 고장으로 인한 정체 사실을 모르는 승객이 개찰구를 통해 계속 들어가기도 했다. 그러느라 플랫폼이 발디딜틈 없이 복잡했다.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은 인근 버스정류장으로 몰렸다.

 

 

15일 오후 6시 45분 경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 고장은, ​처음에 학여울에서 일어났다고 알려졌는데 이후 일원역에서 고장났다는 방송이 나왔다. 대다수 언론이 상행선에만 지장이 있는 것으로 똑같이 보도해 혼란이 더욱 컸다. 지하철공사는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지만 역무원도 안내도 없는 지하철 혼란은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