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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의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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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수) ~ 31일(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어린이날 100주년과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10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여름연극축제가 열린다. 코로나로 5월 5일보다는 늦었지만 12일 동안 공연, 전시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찾아온다.

 

해마다 풍성한 국내외 어린이청소년공연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찾아가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올해로 30주년 생일을 맞아, 올해는 여러가지로 기념할만한 행사가 될 것이다.

 

 

이번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해외공연 2편과 국내공연 7편(5개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미취학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포함하여, 아시테지와 함께 성장한 아시테지 키즈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전생애적 공연 라인업이 주목된다.

 

미취학부터 초등학생 저학년 어린이에게는 카카시좌의 <핸드 쉐도우 ANIMARE>(일본), 지브라단스의 <네네네>(스웨덴)을 권한다. 두 공연 모두 공연 후 10-15분 동안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체험 워크숍이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 관객에게 풍부한 예술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소년을 포함하여 온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는 비영역공작단의 연극 <어딘가, 반짝>, 극단 걸판의 뮤지컬 <앤ANNE>, 극단 돌파구의 청소년극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을 권한다. 

 

그 밖에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한 1인극 <방정환의 이야기극장> 4편(2편씩 2개 공연)도 이틀에 걸쳐 만날 수 있다. 공연 후에는 출연진과 함께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축제 장소인 아르코예술극장 로비에는 설치미술가 이정윤 작가의 전시체험 <여행하는 코끼리 상상 숲>이 펼쳐진다. 이정윤 작가의 시그니처인 ‘노란 코끼리’ 공기조형물과 알록달록한 풍선 공들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아시테지 코리아는 1982년 설립되어 40년 동안 어린이청소년공연의 발전과 예술단체의 교육 및 지도, 국제교류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1992년부터 ‘서울어린이연극상’을 제정 시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아동극 축제와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공연 및 워크숍, 교육을 해왔다. 올해는 ‘차세대 아시아 레지던시 프로그램(8.14~27)’을 개최하며, 협력사업으로 ‘아시아 아동극축제연맹(ATYA) 총회(8.25~28)’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시테지 코리아는 이번 아시테지 여름축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그동안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제 기간 동안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로비에서 꽝 없는 선물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켓을 소지한 어린이 관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테지 코리아 홈페이지(www.assitej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