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수오 사진전 <신들의 땅>

URL복사

2022년 10월 20일(화)~30일(일)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瀛에서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뉴스아트에 <제주다움>을 연재중인 김수오 작가가 사진책을 펴낸 데에 이어 사진전을 연다. 책의 재질과 편집의 한계로 사진의 맛을 모두 전달하기 어려워 아쉬웠는데, 이번 전시로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전시가 열리는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瀛은 “개성 있는 향토색 ‘제주 재발견’ 작업”의 사진들을 발굴, 전시, 공유하는 공간으로, 이번에 김수오 작가의 사진에 주목했다. 

 

 

김수오 작가는 한의사이기도 하여 제주 여러 곳을 방문 진료한다. 그러다 보면 새벽에 집에 돌아오곤 하는데, 밤길에 실루엣으로 보이는 오름이나 해안의 불빛이 그를 사로잡았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이 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까와 하면서 사진으로 기록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오름의 밤 풍경을 찍기 시작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총 25점으로 새벽에, 저녁에 그리고 밤에 오름을 오르면서 기록한 사진들이다. 그는 제주 자연에 깊이 스며들어 오름의 말을 듣고 오름의 몸짓을 보고자 한다. 너머의 존재를 찾아 전하고 싶어하는 예술가이자 기록자이다.  

 

 

김수오 작가와의 대화는 10월 22일 토요일 3시에 준비되어 있다. 작가의 제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어떻게 사진으로 구현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들어볼 기회이다. 

 

전시일시: 2022년 10월 20일(화)~30일(일), 정오 12시~오후 6시

전시장소: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瀛(제주시 만덕로 11번지 2, 3층) 전 화: 070-4246-5504

전시담당: 고경대(010-8007-5504)

* 큰바다영瀛은 정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하고 무료입장입니다.

 

전시회 사진은 뉴스아트에서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