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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빈,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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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지난 10월 15일~16일 구례문화회관 섬진아트홀에서 열린 제 26회 송만갑 판소리·고수 대회에서 박가빈 명창이 대통령상인 명창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송만갑은 조선말 일제강점기의 명창으로 동편제 명문가에서 태어나 서편제를 가미한 새로운 소리제를 만들었다고 알려진다. 그는 소리로만 부르던 춘향가와 심청가를 창극화하여 공연했고, 다수의 제자를 양성하고 유성기음반에 판소리를 녹음하는 등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활동하였다. 

 

구례군은 그의 이름을 따 동편재 판소리의 명맥을 잇는다는 취지로 97년부터 송만갑 판소리·고수 대회를 열어왔다. 지난 해에는 고 이명희 명창의 딸 정정미 명창이 명창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가빈 명창은 최난수, 유미리, 윤진철, 염경애 선생으로부터 사사받고, 2017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일반주 장원(문체부장관상)에 이어 2020 제24회 송만갑판소리·고수대회 명창부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꾸준히 수학,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 국립전통예술중학교 강사로 출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