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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성, 지역성, 연결성 다 잡은 춘천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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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극제에서 27년 만에 부활시킨 강원일보 희곡 부문 신춘문예
당선작을 춘천연극협회에서 무대에 올린다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7일 아주 특별한 포럼을 연다. 지역문화재단과 지역의 예술단체, 언론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작품이 무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이번 포럼에는 '2022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 공연되는데, 27년 만에 강원도에서 탄생한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이다.  

 

춘천연극제에서는 올해 강원일보에 신춘문예 희곡 부문을 부활할 것을 요청하였다. 

 

강원일보는 시의성을 반영한 작품, <마주보는 집>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춘천연극협회는 수상작품을 연극으로 만들었다. 집 밖 세상이 두려워 4년 넘게 집 밖을 나가지 않은 남자와 홀로 자취를 하며 취업을 목표로 살아가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춘천문화재단에서는 문화포럼의 형식으로 무대를 제공했다. 포럼 주제도 당선작의 주제에 맞춰 ‘고립과 단절의 시대, 예술로 공감하고 어루만지기’로 하였다. 

 

춘천연극제, 강원일보, 춘천연극협회, 춘천문화재단이 협력하여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지역에서 창작 예술작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 참신하고 성실한, 그리고 어쩌면 당연한 기획이 다른 지역으로도 퍼져 나가 좋은 사례를 많이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 

 

포럼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