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예술에서 기원한 '딴짓', 시민도 한다

URL복사

춘천문화재단, 3개 분야 총 25개 '딴짓'에 지원금
시민이 직접 기획, 실행하여 도시에 활력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춘천문화재단의 <2023일당백 리턴즈>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춘천 시민이 일상에서 벗어나 평소 해보고 싶던 ‘딴짓’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 실행하도록 100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딴짓'의 기원은 예술이다. 시민들은 예술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고 소소한 딴짓을 만들어 내고 예술인들은 시민들의 딴짓에서 영감을 얻을수 있다. '딴짓'의 시너지는 문화 춘천을 만드는 데에 양분이 된다.

 

4월 1일부터 시작된 <2023 일당백 리턴즈> 1기에서는 ‘로컬 콘텐츠 제작’, ‘로컬 커뮤니티 형성’, ‘문화예술 기획·운영’의 3가지 분야, 총 25개의 딴짓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로컬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는 ▲춘천 내 추억의 장소를 다니며 에세이를 출판하는 <작심 10주 프로젝트(김선희)> ▲춘천을 알릴 수 있는 사진을 촬영하여 엽서를 제작, 배포하는 <방방곡곡 탐험기(황보나정)> ▲한복을 제작해 춘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복 입기 체험을 진행하는 <소양강 한복체험(이미숙)> 등의 딴짓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로컬 커뮤니티 형성’ 분야에서는 ▲도시를 벗어나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할 수 있는 캠핑을 운영하는<도시탈출 프로젝트 쉼(배슬기)> ▲춘천 시민과 함께 로켓을 만들고 과학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달 탐사 함께 참여합시다. (김종인)> ▲빗자루를 만들며 고민을 털어놓는 <마녀 빗자루(박은덕)> 등의 딴짓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문화예술 기획·운영’ 분야에서는 ▲춘천 시민과 스마트폰으로 예술 사진을 촬영하여 사진전을 개최하는 <나도 스마트폰 예술사진가(손준호)> ▲춘천 아동 대상 그림자극 공연을 기획 운영하는 <그림자는 내 친구(우현순)> ▲외로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위로의 공연을 진행하는 <낭만꼰데의 청춘라떼(유수영)>등의 이색적인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개인의 딴짓으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은 사례도 엿보인다. 1기 참여자 황현미(신북읍 거주)씨는 본래 가족과 함께 K-POP춤을 연습하여 공연을 준비해보는 딴짓 프로젝트<K-POP으로 놀자!>의 참여자를 신북읍 아동까지 확대했다. 문화 프로그램이 부족한 신북읍에서 참여자 주도로 문화생활이 지역아동들에게까지 확장된 것이다.

 

2023일당백 리턴즈 1기는 7월 1일(토) 종료예정으로, 종료일에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강승진 센터장은 “일당백 리턴즈는 춘천 시민이 문화도시 사업을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딴짓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있을 <2023일당백 리턴즈> 2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1기 참여자들이 기획한 딴짓 프로젝트는 일반 시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도시 춘천 SNS와 일당백 리턴즈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춘천문화재단 시민문화팀 033-259-5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