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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내려온다' 댄스팀, 8일 연속 야외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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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토)~15일(토), 반포한강공원 야외무대
저녁 7시, 날마다 다른 작품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초여름 밤, 무료로 즐기는 야외공연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범 내려온다'의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자신들의 작품을 몽땅, 그것도 무료로 보여준다면 어떨까? 다음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직접 쓴 초대의 글이다.

 

국내 최초 앰비규어스가 보여드리는 무용 페스티벌
99.9%는 못 보고 죽는다.
<페스티벌 99.9>가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그 어디에도 없었던 국내 최초의 무용 축제!*
살면서 이런 광경을 언제 한번 볼 수 있을까요?
살면서 이런 광경을 다시 보여드릴 수 있을까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모든 시간을 쏟아 부은 무용 페스티벌.

*현대무용계 최초 시도, 단체의 모든 작품을 한번에 보여드립니다.*
서울 한강 한복판 수상한 무용 극장.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공연.
앰비규어스 창단 이래 제작된 모든 작품들을 담은 판도라의 상자를 오픈합니다!

 

이 가운데 국내 최초의 무용 축제라는 말 때문에 논란이 있었다. 국내 무용 축제가 꽤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앰비규어스식으로, 8일 연속 자신들의 레퍼토리를 모두 방출하는 무용 축제는 국내 최초인 것 맞다. <페스티벌 : 99.9>는 1회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 레퍼토리 모두 방출 무용축제'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아무튼, 그런데, 이 축제는 1회이면서 동시에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다. 앰비규어스가 3년동안 진행해 온 '야외 무용극장 프로젝트' 인 <허용무용무용허용> 프로젝트의 피날레이기 때문이다. 끝이자 시작이라니, 앰비규어스답다. 

 

주말에는 5시부터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화폐를 춤으로 대신한다고도 한다. 아주 흥미롭다. 축제 내용에 대하여 더 자세한 사항은 여기에서 보면 된다. 그런데 그 전에 네이버에서 예매부터 하는 것도 좋다. 야외무대라 주변에서 기웃거리면서 봐도 되지만, 예매하면 자리도 주고 간식도 준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