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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평화를 담다: 제5회 시민사진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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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평화통일 주제로 9월 9일 개강
엄상빈, 박종면 등 유명 사진작가 강사진 참여
일반인 대상 2개월 과정, 수료 후 전시회 참가 기회

 

뉴스아트 편집부 | 오는 9월 9일, 제5회 시민사진학교가 서울 서대문구 통일의길교육장에서 개강한다.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사진 촬영 능력 향상과 함께 사회적 메시지 전달 방법을 교육한다.

 

이번 강좌에는 엄상빈, 박종면, 김은주, 변성진 등 국내 유명 사진작가들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특히 엄상빈 작가는 남북사진문화교류위원회 고문을 지냈으며, 박종면 작가는 현재 남북사진문화교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어 남북 관계와 통일 문제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가 기대된다.

 

강좌는 9월 9일부터 11월 2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월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 수업으로 구성된다. 수강료는 일반인 7만원, 학생 및 단체 상근자는 5만원으로 책정됐다. 주최 측은 "다른 강좌나 매스컴에서 받는 대우를 다 포기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작가들의 강좌"라며 강사진의 열정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강좌에는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종교계 인사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사회적 약자를 돌보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조헌정 목사, 한용걸 성공회 신부 등이 수강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수여하고 수료사진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강생들에게 실제 작품 활동의 경험을 제공하고, 사진을 통한 사회 참여의 기회를 열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사진학교는 (사)통일의길, (사)평화의길이 주최하고 남북사진문화교류위원회, 통일공방이 주관하며, '벽을 문으로! 평화통일시민회의'가 후원한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구글 신청서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운영진(010-3345-0754)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번 시민사진학교는 단순한 사진 기술 교육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를 통해 시민들의 사회 참여 의식을 높이고,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사회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