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여성 서사의 새로운 지평' 제5회 여주인공 페스티벌 개막

URL복사

서울시 대표 여성 연극축제로 자리매김한 여주인공 페스티벌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6주간 이어지는 축제에서 여성 극작가·연출가·배우들의 다채로운 작품 선보여
한국 연극계 원로 배우 손숙부터 신예 연극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 예술인들의 향연

 

뉴스아트 편집부 |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극단 행복한 사람들이 주관하는 제5회 여주인공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6주간 물빛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여주인공 페스티벌은 여성 연극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여성 서사를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아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5개의 연극 작품과 1개의 모놀로그 토크쇼가 선보일 예정이다.

 

첫 주를 여는 극단 마음같이의 '그대는 봄'을 시작으로, 극단 소금창고의 '특별한 방문자', 극단 사개탐사&작은신화의 '우쿠리 낫:녀노소', 극단 노랑망토의 '민들레', 극단 지구연극의 '기획2팀'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나는 배우다'는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들의 모놀로그 토크쇼로 구성된다. 고수희, 남기애, 김화영, 이도유재 등 중견 배우들과 함께 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 손숙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원종철 프로듀서는 "여성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새로운 창작자들을 발굴하는 플랫폼으로서 여주인공 페스티벌의 역할이 해를 거듭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일반 관객은 3만원, 연극인은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주 모놀로그 토크쇼는 감동후불제로 운영되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한국연극협회 등 주요 예술단체들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공연 및 티켓 예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페스티벌 이메일(heroinefestival5@naver.com)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