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영등포 오피스아트에서 새로운 강좌의 문이 열린다. 음악과 번역을 결합한 '악보 번역' 전문가 양성 과정이 2월 25일부터 시작된다. 이 과정은 단순한 가사 번역을 넘어 음악의 본질을 살리면서도 자연스러운 한국어 악보를 만드는 전문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강사로 나서는 이근영 씨는 한양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영어교육을 부전공했으며, SMU-TESOL 과정을 수료했다. 영화 자막 번역 분야에서 '신의 악단', '일급기밀', '평원을 지나서' 등 다수의 작품을 맡아온 프리랜서 번역가다.
4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1주차에는 보표와 음자리표 등 악보의 기초를 다지고, 2주차부터는 MuseScore라는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습이 이어진다. 3주차에서는 Subtitle Edit을 통해 실제 번역 작업을 경험하며, 마지막 주차에서는 문학적, 문화적 요소를 고려한 번역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 과정의 특징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이다. 수강생들은 실제 'Die with a smile' 등의 곡을 번역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현재 악보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악보나라' 등 실제 악보 제공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수업은 영등포구 양산로 96에 위치한 오피스아트에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현재 접수 중이다. 음악과 언어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직업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하기: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505592/items/6509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