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영진위)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지원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고 16 일 밝혔다. 영진위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 1관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지원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종식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이날 설명회는 영진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설명회는 독립,예술 영화 지원, 영화 산업 지원, 국제 교류 지원, 영화 문화 저변화 지원의 순서로 총 12개 사업에 대해 이뤄진다. 사업 금액만 총 195억원 이상으로, 이들 사업이 구체적으로 올해 어떤 점이 바뀌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전 취합된 질문에 대해 담당 영진위 팀이 직접 설명한다. 사전 질문 조사는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여러 차례 접수된 질문에 대해서는 특별히 각 담당 팀에서 사업 계획 발표와 함께 답변한다. 사전에 미처 접수하지 못한 개별 문의는 설명회 시작과 동시에 운영되는 오프라인 현장 부스에서 담당자에게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외교부는 2024년에 우리나라와의 외교관계 수립을 기념하는 이탈리아, 카타르, 오만 등 3개국 및 에너지협력 60주년을 기념하는 쿠웨이트에 지자체 공연단을 파견한다. 외교관계 수립 기념 지자체 공연단 파견은 2012년부터 이루어져왔으며, 공모로 선발된 공연단에 대해 외교부와 해당 지자체가 공동으로 예산을 지원한다. 한편, 외교부는 지자체 공연단 외에도 수교 기념 국가에 우리 민간 예술 단체를 파견한다. 민간 예술 단체 파견 대상국은 네팔, 케냐, 레소토, 그레나다, 인도네시아, 러시아, 이라크다. 1.19.(금)까지 신청서를 접수 중이며, 상세 공모 정보는 외교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게재된 '2024년 수교 및 주요외교계기 기념사업 공연예술단체 해외 파견 공모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올해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는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16일(화)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재단의 총 예산은 1756억원으로, 이중 사업비는 약 1300억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17%(약 200억원) 증가한 수준이며, '예술하기 좋은 도시, 예술특별시 서울'을 슬로건으로 총 51개 사업에 투입된다. 사업계획은 안정적 창작환경 제공, 일상 체감형 문화예술 확대,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정책 마련 등 세 가지 원칙에 기반한다. 이를 위한 '10대 과제' 및 구체적인 지원계획은 다음과 같다. ① 그물망 예술지원에 200억, 개인 수령액 19~70% 상승 지난해 신진,유망,중견 지원방식에 청년,원로 트랙을 더해 지원 사각지대를 줄인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는 연간 200억 규모의 예술지원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해왔다. 이는 코로나19 종식 전인 2022년 180억 규모 대비 11% 이상 증가된 규모다. 현재 예술창작지원 1차 통합공모 결과, 각 예술가가 수령하는 지원금 평균액 예상치는 1540만원 선으로 2023년 1300만원 선 대비 약 19%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다가오는 2차 통합공모 예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옥탑방달팽이'에서 활동할 청각장애인 배우 3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옥탑방달팽이는 청각장애인의 사회성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사랑의달팽이가 창단한 연극단이다. 이번 3기는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서울경제진흥원 동행팀과 하나은행 사회공헌부가 협력하는 문화예술공연 후원 희망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거나, 보청기를 착용하고 음성언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이다. 아동, 성인 구분없이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발 기준은 평소 무대에서 연기, 공연을 하고 싶은 열정적인 마인드를 지니고 있으며 몸을 움직이는 것에 부담이 없는 청각장애인이다. 청각장애인이 모여서 함께하는 공연인 만큼 소통을 중요시하고, 협업에 거부감이 없는 배우로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연은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창작 연극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옥탑방달팽이 3기 단원으로 선정된 배우들은 4월 주 1회씩 모여 대본 리딩 및 배역을 정하고, 5월부터 7월까지는 주 2회 이상 연습을 하며 공연에 올릴 무대를 준비한다. 연습 장소는 서울 약수역 인근 사랑의달팽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개성 있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음성녹음'의 백서현과 프랑스 NFT 플랫폼 'Pianity'를 통해 NFT 뮤지션으로 데뷔한 Mermin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앨범 'We ain't going nowhere'가 2024년 1월 14일 정오에 발매됐다. Pianity는 2023년 2월 1일~3일 한불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문화 및 창조산업(ICC) 이머진 프로그램'에 초청된 음악 NFT 기업으로, 국내 음악레이블 중에서는 허니뮤직과 최초로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발매된 싱글 'We ain't going nowhere'는 Pianity를 통해 릴리즈된 Mermin의 'Some Radio'라는 음악트랙에 멜로디와 가사 및 보컬이 추가돼 새롭게 탄생된 음악으로, MZ세대가 사랑하는 Lofi 사운드의 R&B 음악이다. 또한 음성녹음의 백서현이 작곡, 작사, 보컬로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따뜻한 백서현의 보컬이 더욱 매력을 더해 이번 싱글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음원 발매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허니뮤직의 협업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로, 신인 뮤지션의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데뷔를 지원하고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내 유명 작가 7명이 참여해 현대미술로 재해석하고 오마주한 아프리카를 선보이는 전시 '안녕, 아프리카- 잃어버린 아미를 찾아서'가 거제도에 온다. 한겨울, 전시실에서 뜨거운 아프리카 대륙을 느껴보자.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종우)은 2024년 2월 7일(수)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아프리카 미술과 현대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전시 '안녕, 아프리카'를 개최한다. 권학준, 박봉기, 한국중국 예술프로젝트 그룹 사야, 위세복, 윤후명, 이인, 조영재 등 저명한 화가와 조각가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이번 전시는 '잃어버린 아미(아프리카 미술)를 찾아서'라는 부제로 피카소, 마티스, 자코메티, 모딜리아니, 브랑쿠시 등 다양한 현대미술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아프리카 미술을 조명한다. 국내 최대의 아프리카 미술품 소장처 삼탄아트마인에서 컬렉션한 아프리카 여러 지역의 희귀한 전통 가면조각, 목공예 작품 등과 함께 아프리카를 미술로 해석한 현대 한국작가들의 설치,평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 미술품을 오브제로 활용해 환상적인 공간 연출을 보여주는 설치미술과 함께 거제시의 역사,문화적 이미지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4년 1월과 2월에 걸쳐 예술 관련 학과 대학생, 예비 창업자, 활동 중인 예술가, 예술단체, 예술기업 등 예술인 등이 평일 낮 시간에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한 시간 정도 비즈니스 상담을 받을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상담은 신청 링크를 통하여 여러 차례 신청할 수도 있다. 사업모델링 분야를 선택할 경우에는 예술인 사업자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을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상담도 가능하며, 장르의 확장, 예를 들어 시각예술인이 융복합예술 등 다른 분야로 확장할 방법 등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어느 정도 아이디어가 있다면, 기술구현 등에 대하여 기술개발 및 투자유치 분야로 상담을 받아도 된다.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개인 학습 시간으로 활용해도 좋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국가 예산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니 최대한 이용하고 엄격하게 평가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악연주팀 <파르베>가 2023 국악미디어컨텐츠 응모 지원 부분에 선정되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파르베는 독일어로 색 또는 음색을 뜻하며 배우, 소리꾼, 실용음악의 다양한 장르의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K-국악을 한다. 각자의 색이 모여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조화로운 색을 만들자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K-국악, 소리음악극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파르베의 이번 연주곡 “화초장”은 판소리 흥보가 중에서 부자가 된 흥보집에 놀보가 찾아와 잘 대접을 받고 가는 길에 화초장 하나를 얻어서 가지고 가는 장면을 노래한 것이다. 흥보가 어찌 이리 부자가 된것인지 궁금했던 형 놀보가 부자가 된 흥보네 집에 찾아가 염치 불구하고 자기 몫의 값비싼 물건을 내놓으라며 호통을 치지만, 착한 흥보는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금은보화가 든 화초장을 내놓으며 가져가라고 한다. 이에 놀보는 화초장을 짊어지고 집에 가며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데 이 노래가 바로 ‘화초장‘이다.놀보가 '화초장' 이라는 이름을 잊어버려, 제가 지고가는 것이 장은 장인데 무슨 장인지 모르겠다며 ‘장’자로 끝나는 단어를 나열하여 언어적 유희를 잘 살렸다. 레트로한 디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이 2024 ‘성균예술:인큐베이터’ 작품으로 연극 <임차인>, 창작뮤지컬 <괴물>을 선정해 무대에 올린다. 연극 <임차인>은 고 윤영선 작가의 희곡으로, 4개의 단막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이승윤은 “1~4막의 인물들은 전혀 연관이 없지만, 그들의 모습이 하나로 중첩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작품을 통해 외로움과 그리움, 의심과 외면 등 다양한 감정이 발현되어 발생하는 결핍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연진은 김명준, 류강주로 구성되어 있고 공연은 남녀 2인극으로 진행된다. 연극을 제작한 ‘프로젝트 마디다’는 2020년에 창단하여 창단 공연 이현화 작가의 <누구세요>를 성황리에 마쳤다. 프로젝트 마디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청년예술가로서 발걸음을 내딛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세상과 만나게 되며 겪는 인간 관계에 대한 상처, 공통된 견해들을 공유하며 인간성에 기인한 연극을 창작하고자 하는 집단이다. 창작뮤지컬 <괴물>(이하 “괴물”)은 불안한 현실을 피해 꿈 속에 숨어있던 남자가 의문의 전화를 받고, 그로인해 자신을 버렸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동두천역사문화공원추진시민모임과 함께하는 예술가들이 기금마련전이 열린다. 이 전시회는 동두천시 옛 성병관리소 보존 활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중장기적인 프로그램을 위해 기획되었다. 성병관리소는 1960년~70년대에 미군 기지촌마다 설치되어, 대한민국 정부가 30만 명이 넘는 미군을 상대로 한국 여성의 성매매를 독려하고 미군위안부 여성들의 성병을 관리하던 곳이다. 검진증이 없거나 성명보균자로 간주되면 그 정도나 진위를 가리지 않고 무조건 감금되어 고단위 항생제 투여 등 부작용이 큰 치료를 강제로 당하던 곳이라고 한다. 성병관리소가 폐쇄된 것은 1990년대로, 놀랍게도 그 때까지 운영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두천에만 건물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다. 부지는 모두 2,300평으로 사학재단 소유였던 것을 2023년에 동두천에서 사들였다. 동두천시는 성병관리소 건물을 철거하고 부지 전체를 소요산 관광지로 확대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동두천의 옛 성병관리소 건물은 역사적 보존 가치가 크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냉전과 분단의 역사를 증거하는 장소이기고 하고, 2022년 대법원으로부터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