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남산국악당의 이머시브 투어 공연인 남산골 밤마실 '기담야행'이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수,목 19시, 20시 30분, 금,토,일 17시, 19시, 20시 30분 등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2017년부터 이어온 남산골 밤마실은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를 이동하며 관람하는 투어형 공연으로, 올해는 조선판 할로윈인 '나례'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기담야행'은 남산골 한옥마을의 장소적 특징을 살린 기담(奇談)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극과 국악이 함께 펼쳐진다. 전체 투어를 이끄는 가이드 역할의 재담꾼인 배우들과, 각 장소마다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타악, 정가, 일렉트로닉 시나위 등의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첫 순서로는 서울남산국악당의 야외마당에서 국악 퍼커션 최영석과 함께하는 전쟁이 만들어낸 '탁탁귀신'의 이야기이다. 이어 서울 정도(定都) 600주년 기념으로 지어진 서울천년타임캡슐에서 펼쳐지는 뮤이스트의 아쟁 선율과 함께하는 제성대곡(齊聲大哭), 흉금을 터놓고 벗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의 '피금정'에서는 거문고 듀오와 함께하는 거문고 귀신의 기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어 한옥마을의 민씨가옥으로 들어서면 집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쟁기념관은 오는 24일인 유엔의 날을 앞두고 21∼23일 '2022 유엔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행사는 19일부터 열린다. 전쟁기념관의 대표 문화브랜드인 유엔문화축제는 지난해 대한민국의 유엔 정식 회원 가입 3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를 기억하기 위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각종 문화예술행사 등 더 풍성한 내용을 가지고 국제평화를 위한 유엔의 활동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19일 사전행사에 이어 21일에는 유엔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은 누구나 참석가능하고, 전쟁기념관 유튜브에서도 생중계한다. 개막식에는 국방부장관, 국가보훈처장, 유엔사령관과 22개 주한참전국대사 등을 초청한다. 이날 '참전용사들의 손녀'로 불리는 방송인 캠벨 에이시아가 미래세대 대표로 직접 쓴 감사편지를 낭독할 계획이다. 특별 공연은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이 유엔참전국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연방 제27여단이 3개 대대병력으로 3일 동안 방어전을 전개해 5배가 넘는 중공군을 막은 전투로, 국군과 유엔군이 새로운 방어진지를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제16회 D.FESTA 소극장축제가 오는 10월15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네 곳에서 열린다. 이번 소극장축제 참가팀은 서울팀 2, 경기, 광주, 부산, 제주 각 1팀과 일본팀이다. 소극장축제가 관주도로 열리는 무대예술제나 연극제와 다른 점은, 산재한 극단간의 역량을 결집하여 저예산이지만 다양한 소재의 실험적인 극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이는 기초예술로서 연극이라는 장르 특성과 잘 맞기 때문에 지역별로도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이 가운데 D.FESTA 소극장축제는 300석 미만의 민간 소극장이 회원사로 있는 (사)한국소극 장협회에서 2007년부터 진행했다. 2004년 대학로가 문화지구로 지정되면서 소극장이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2010년 이후 멀티플렉스형 극장과 오픈런 공연장이 많아지면서 소극장 고유의 역할과 기능을 통해 활로를 찾아야 했다. 소극장축제를 통해 소극장들은 지역거점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면서도 창작 방식 변화나 다양한 공간 활용은 물론 지역 창작 단체와의 교류도 하고 있다. D.FESTA 소극장축제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의 소극장 및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서울 뿐 아니라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조선 시대 분위기에서 단풍놀이를 할 수 있는 명소가 한국민속촌이다. 11월 13일까지 가을 축제 '풍요로운 낭만조선'을 진행하는데, 수도권에서 이색 단풍놀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에게는 최고의 장소다. 한국민속촌은 천혜의 가을 풍경으로 국내 대표 가을 관광지이다. 한국민속촌에는 '조선 7경'(△양반가 후원길 △단풍나무 △홍예교 △금련사 △서원 △지곡천 △염색천거리)이라는 단풍 명당이 있다. 가을 나들이객이 가장 많이 찾는 양반가 후원길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단풍나무들이 담벼락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어 더욱 볼만하다. 명불허전 민속촌 콘텐츠는 황금빛으로 물든 단풍에도 예외가 아니다. 조선 제일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전기수가 펼쳐내는 이상한 전래동화를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을 운동회 컨셉의 낭만오락실 프로그램도 있다. 경기도민은 동반 1인까지 최대 31% 할인된다. 인천부터 청량리까지 운행하는 수인선을 이용한 방문객은 최대 35% 입장 할인이 된다. 가을축제 사진을 소셜 미디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코닥 미니샷3 레트로 휴대용 포토프린터(15명) △코닥 미니3 레트로 휴대용 포토프린터(15명) △스타벅스 아메리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2022 무용극 호동'을 10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이번 공연은 창단 60주년을 맞아 국립무용단 초대 단장 송범(1926~2007)이 정립한 무용극 장르의 정통성을 되새기며 오늘날 무용극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다. 국립무용단원 정소연,송지영,송설이 공동 안무, 연출가 이지나가 대본,연출을 맡았다. 2022 무용극 호동은 국립무용단 무용극 형식을 정립한 송범의 '왕자 호동'(1974), '그 하늘 그 북소리'(1990)를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의 무용극을 표방한다. 국립무용단 간판 무용수이자 다수의 작품에서 안무,조안무로 참여한 바 있는 정소연,송지영,송설이 공동 안무로 나선다. 이들은 과거 송범의 원작에 등장한 '청룡 춤'을 오마주한 장면을 등장시키는가 하면 세밀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몸짓으로 인물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이 밖에도 국립무용단원 44명 전원이 무대에 올라 선보이는 군무도 볼거리다. 한국 춤에 깃든 다채로운 호흡을 극대화한 유려한 춤사위로 채우는 장면부터 전쟁과 갈등을 그리는 격정적이고 역동적인 표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2023년 3월 앵콜 공연이 결정된 창작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이하 은위 더 라스트)오디션 접수를 시작했다. 2023년 3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 올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국정원 배역은 공개 오디션으로 뽑는다. 선발 과정은 1차 서류 전형, 두 차례에 걸친 실기 전형이 있다. 연기, 노래, 움직임(아크로바틱, 무용, 무술) 등 재능을 가진 만 18세 이상의 남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2022년 10월 11일부터 11월 6일까지이며, 실기 전형은 12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앵콜 공연의 캐스팅은 2022년 12월에 결정된다. 프로듀서는 이규린이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최하는 '2022 신진국악실험무대'가 10월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성악, 무용, 기악, 연희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모를 통해 주관기관을 선정해 워크숍, 멘토링 및 레퍼토리 개발,을 통해 단독 공연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연희 분야가 새롭게 추가돼 전통예술 전 분야 공연을 선보인다. 성악 부문 공연 '청춘歌樂, STORY'는 10월 18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에서 열린다. 김란이, 김영은, 김민정, 이승민, 김하은이 판소리 다섯 바탕을 소재로 스토링텔링한 작품을 선보인다. 무용 부문 공연 '청춘무감(靑春舞感)'은 10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공감M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Atoa, Ooze art company, AIM Dance Company, Dance project 尹, 길인무, 송한나 무용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기악 부문 공연 '청년국악실험실 INCUBATOR'는 10월 18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서의철 가단, 가야금 앙상블 수담, 힐금, 김대환, 하동민이 출연해 MZ세대 국악인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고교생 창작 카툰 <윤석열차>를 놓고 정색하며 책임을 묻겠다고 한 문체부 덕분에 우리는 오랫만에 정말 아름다운 성명서를 보게 되었다. 전국시사만화협회가 지난 5일 발표한 <'윤석열차' 외압 논란에 대한 성명서>이다. 관련기사 <윤석열차>, 후원금 없는 후원 끊겠다? 성명서는 5열 7행으로, ‘자유!’라는 단어만 33차례 반복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 연설 13분 동안 33회 자유를 말했다. 그가 말한 자유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시사만화협회는,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봐도 '자유' 뿐이라는 의미를 말줄임표에 담았다.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윤석열차에 대한 문체부 조치에 대하여 지난 4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문체부는 행정부 수반인 윤 대통령의 평소 소신과 철학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반기를 드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청년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정치와 사회 기득권자들에 대한 풍자가 많아야 인기 있고 국민 박수를 받는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도 같은 날 규탄 성명을 냈다. 학생 상대로, 이렇게까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는 10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 본선 경연과 시상식을 개최한다. 전국 규모의 종합예술경연대회인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과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개최됐으며, 매년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시도에서 병행 개최해 예술과 체육의 융합적 시너지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예술축전'은 6월부터 8월까지 지역별, 부문별로 진행된 지역 예선전을 통해 총 342팀의 예술가들이 참가했고, 본선에 진출한 총 44팀의 예술가들이 10월 14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국악, 사진, 영화 세 개 부문의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된다. 본선 개최 기간 △국악: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사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 △영화: 롯데시네마(울산백화점)에서 본선 경연이 진행되며, 경연 외에도 축하 공연, 관련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본상 시상식은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작은 일이 또 커졌다. 광주의 한 갤러리에서 열린 굿바이2 전시회를 언론이 문제 삼아 전국적 이슈로 키웠듯이, 공모전에 출품한 한 고등학생의 작품도 더욱 전국적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중고등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 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부문에 출품하여 금상을 수상한 작품에 대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10월 4일자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한 것이다. 해당 공모전은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부대 행사로, 축제 기간에 전시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 작품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여 <윤석열차>라는 제목으로 제작되었는데, 문체부는 작품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후원명칭 사용승인을 취소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하였다. 문체부의 사용승인 취소라 함은 후원단체에서 이름을 빼고 앞으로 3년 동안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문체부는 이 행사에 명칭 후원만 한 것이고, 금전적 후원은 따로 없었다. 다만, 행사를 주최한 만화진흥원에 연간 예산 102억 원이 지원되고 있고, 공모전 대상은 문체부 장관상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 대하여 문체부가 문제 삼을 여지가 있는 조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