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권력 실화 모티브] 스릴러 연극 '밀실수업', 뜻밖에 극장서 1월 개막
뉴스아트 편집부 | 극단 선한배우가 2025년 새해 첫날부터 스릴러 연극 '밀실수업'을 선보인다. 성신여대 인근 뜻밖의 극장에서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과거 국가권력의 핵심 인물로 추정되는 은둔 노인과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 커플의 대결을 그린다. '밀실수업'은 번역 알바비를 떼인 청년 커플이 배후의 실체를 추적하다가 80대 노인의 존재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취직 실패와 학비 부족으로 휴학 중인 남자 주인공과 명품 구매 중독에 시달리는 여자 주인공은 떼인 알바비에 보상금까지 노리며 노인의 정체를 파헤친다. 해외 암살설을 조작하고 바지사장을 내세워 회사를 운영하는 노인의 과거 행적을 추적하던 이들은 단순한 협박이 아닌, 예상치 못한 가치관의 대립으로 이어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2010년 창단 이래 '겟팅아웃', '칼리굴라' 등 무게감 있는 작품을 선보여온 극단 선한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실화를 모티브로 한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현욱 연출과 배우 김진근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세대 간 갈등과 가치관의 충돌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다. 미디어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와 과거 권력의 중심부에서 은둔을 선택한 노
- 뉴스아트 편집부
- 2024-12-30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