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현관문클래식앙상블이 오는 6월 14일 오후 3시,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 'Ep.3 Arirang Road'를 개최하며 관객들을 한국의 아름다운 선율과 풍경 속으로 초대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긴 아리랑을 주제로, 전국 팔도의 다양한 아리랑과 나라를 사랑한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대한민국을 향한 깊은 애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관문클래식앙상블'이라는 독특한 이름처럼, 문턱을 낮춰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접하고 일상 가까이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활동해 온 이들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한층 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앙상블 측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정경과 그 안에 흐르는 선율을 통해 현관문클래식앙상블만의 따뜻함으로 기억되고, 함께 나누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음악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아리랑 로드' 공연에서는 현관문클래식앙상블 특유의 섬세하고도 풍부한 해석으로 재탄생한 아리랑과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들이 연주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음악가들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곡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뉴스아트 편집부 | 깊은 울림으로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해 온 가수 손병휘가 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6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저녁 7시 30분, 서울 마포구 노무현 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When they go, We go…"라는 의미심장한 부제 아래 그의 음악 인생을 망라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표곡들은 물론 최근 발매된 9집 수록곡, 관객들의 사연과 즉석 신청곡, 그리고 시대를 관통하는 민중가요까지 어우러지며 한 인간이자 예술가로서 손병휘의 진솔한 음악 여정을 오롯이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병휘는 노동과 민중,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노래하며 한국 사회의 변곡점마다 대중과 함께 호흡해 온 대표적인 민중가수다. 그의 음악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공동체의 아픔에 공감하고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시대의 증언자 역할을 해왔다. 이번 콘서트는 그가 걸어온 음악적 궤적을 되짚어보는 동시에, 노래가 어떻게 다시금 깨어있는 삶을 추동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후배 예술가들과의 협연과 다채로운 무대 연출이 더해져 손병휘 음악이 지닌 시대적 의미를 한층 확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뉴스아트 편집부 | 로건아트 스튜디오와 7인의 작가가 함께하는 그룹전 <한여름 밤의 기억>이 오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갤러리 마롱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에서 영감을 받아, 한여름 밤의 특별한 온도와 습도 속에서 떠오르는 개인의 주관적 삶의 감각과 기억을 예술로 풀어낸다. 김미선, 김우진, 김지민, 김태환, 신보라, 이다영, 이세원 등 7명의 참여 작가들은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각자의 독특한 시선과 방식으로 한여름 밤의 몽환적인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건아트 스튜디오와 아티스트 그룹이 함께 기획한 이번 <한여름 밤의 기억>전은 마치 제목처럼 관람객들을 한여름 밤의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기억의 세계로 초대한다. 전시를 기획하고 참여 작가로도 이름을 올린 신보라 작가는 "잠 못 이루는 열대야에 여러 생각이 들고, 거기서 특정한 발상이 떠오르기도 한다"며 이번 전시가 작가들의 주체적인 자아와 창작 과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작가는 시각적 잔상이 다른 감각으로 확장되는 지점을 포착하며, 실체 없는 기억이 때로는 기록보다 더 강렬한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