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승일 감독의 신작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애니메이션’ <Sensitive Generation>이 해외영화제에서 연이어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다. 전승일 감독의 독창적인 제너레이션 방식에 주목 이탈리아 Burano Artificial Intelligence Film Festival, 폴란드 CineTech Future Festival, 영국 Copper Drag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이 전승일 감독의 AI 애니메이션에 주목한 것은 그의 독창적인 제너레이션 방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Sensitive Generation>은 생성형 AI 플랫폼이 제공하는 대형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이나 학습 데이터 세트에 의존하지 않은 예술 창작물이다. 그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에서 통용되고 있는 ‘Text to Image’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다. AI 플랫폼들의 학습데이터 구축과정에 사용된 미술 작품들에 대한 저작권 침해와 표절, 그리고 이미지 무단 도용(scrape)과 정형화된 미술 및 아티스트 스타일 제공으로 인한 사회적 예술적 논란 때문이다.
전승일 작가 | 편집자주 : 2023년 1월 시작하여 28점의 그림을 연재한 <전승일의 생각그림>을 <전승일의 AI 아트>로 컨셉을 바꾸어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예술은 인간의 생각과 감성, 사유와 사상의 반영이다. 그런데 플랫폼 자본주의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예술과 콘텐츠의 개념, 형태, 소통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전승일의 AI 아트>는 ‘생성 AI 시대의 대안적 예술담론’을 탐구하고자 한다. AI를 반대하는 시각예술가들 위 사진은 미국의 경제언론 포브스(Forbes)지에 게재된 롭 살코비츠(Rob Salkowitz)의 기고문 <AI Is Coming For Commercial Art Jobs. Can It Be Stopped?(AI상업예술, 멈출 수 있을까?)>에 실려 있는 이미지이다. 롭 살코비츠는 <Comic-Con and the Business of Pop Culture>의 저자로서 만화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진 아이스너 상(Eisner Awards) 후보에 오른 저널리스트이자 대학 교수이다. 롭 살코비츠는 “텍스트를 이미지(Text to 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