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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놀이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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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적에는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모여 다 함께 놀았다.

우리가 갖고 놀았던 것들 또한 순수한 자연물이었다.

지금아이들은 학원 아니면 기계와 논다.

사진에서처럼 작은 돌을 모아 공기놀이하는 아이들이 없다.

 

 

 

 

아이들은 놀이를 하면서 사회성도 배우고,

정서도 배우고, 창의성을 배운다.

창의성개발을 위해 아이들을 공부와 책에 붙들어놓지만

아이들은 놀이를 통하여 자기의 환경을 탐색하고,

세계를 이해하고,

문화를 배우면서 세상살이를 알아간다.

 

 

 

 

지금 문명은 시간이 만들어낸 것일까.

아이들은 너른 마당을, 드넓은 들판을 모른 채,

방안에서 사람이 만든 기계와 말하고, 보고,

기계에 맞춰 세상을 배운다.

 

(글.사진/장터사진가 정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