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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과 소통하는 이색 음악회, ‘화통콘서트 -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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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옛 그림 속 중구의 대표 인물과 마을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며, 가무악과 택견 퍼포먼스를 함께 볼 수 있는 이색 콘서트 '화통콘서트 -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주최 서울 중구, 주관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이하 화통콘서트)가 9월 1일(목)~2일(금) 오후 7시 30분(총 2회)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9월 1일(목)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쉽게 관람할 수 있는 1부 '테마 1: 동물은 노래하고 꽃은 춤춘다'와 2부 '테마 2: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로 구성된다. 김홍도,강세황의 합작품인 '송하맹호도'와 조선 전기 화가 이암의 그림 '모견도'에 등장하는 동물이 등장하고, 그에 어울리는 창작곡들과 무용이 어우러진다.

 

9월 2일(금)에는 1부 테마가 옛 그림 사랑의 이야기와 음악으로 가득한 '테마 1: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로 바뀌어 진행된다. 미술 평론가 손철주가 전하는 옛 그림 속 사랑 이야기와 함께, 한국 대표 생황 연주가이자 신비로운 전통 악기 생황을 통해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김효영의 독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신윤복의 월하정인 이야기를 배경으로 창작 작곡한 '월하정인(작곡 유태환)'과 함께 그림 속 남녀가 무용수로 등장, 청아한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옛 그림 속 사랑 이야기를 춤으로 보여주고, 들려주는 무대를 장식한다.

오프닝 무대는 중구어르신정가단(지도: 가객 강숙현)의 '동창이 밝았느냐'로 시작된다. 

그밖에 이순신의 초상과 그의 거북선에 숨겨진 이야기, 국악으로 연주하는 영화 '명량'의 OST '출정', 힙합 랩으로 듣는 시조 '한산섬 달 밝은 밤에', 광희문 배경의 '대쾌도(大快圖, 크게 유쾌한 그림)' 속 택견 퍼포먼스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