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7회 대한민국 사진축전 개최

URL복사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김양평)가 국내 유일의 대형 사진 전시회인 '제7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을 개최한다. '사진, 함께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서울시 민간 축제 지원 및 육성 사업인 '2022 서울포토페스티벌 in DDP'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다. 

전시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에서 열릴 예정이며, 사진예술의 저변 확대와 시민들이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많은 시민이 체험,참여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촬영 기법에 대한 특별 강의를 9월 30일부터 10월 1일 이틀간 진행하며, 9월 29일부터는 휴대전화 사진 무료 출력도 제공한다.

◇ 행사 주요 프로그램

특별전 Ⅰ: 미지의 땅 '사우디아라비아 - 불의 벽'

사우디아라비아 '알룰라(Al-Ula)'는 이전까지는 종교적 이유로 알려지지 않은 이슬람 이전의 역사와 성서의 역사가 있는 사막 한 가운데의 오아시스의 유적이다. 수천년간 봉인됐던 사우디아라비아 알룰라의 기념비적 사진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축전에 사진작가인 모나코 미셸 왕자를 통해 현대 예술 사진으로 최초로 공개된다.

특별전 Ⅱ : 원로 작가전 'oldies but goodies'

이번 특별전 원로 작가전에는 한국 사진의 역사 자체인 고(故) 유동호 자문위원을 비롯해 서진길 자문위원, 류은규 작가, 이재길 작가, 양성철 작가의 역사적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한 번의 셔터를 누르는 것이 매우 어려웠던 시절, 한 없이 고민하고 더없이 신중하게 담아낸 장인 정신이 담긴 작품에는 그 시절의 가치와 감동이 담겨 있다.

특별전 Ⅲ : 다섯 색의 시선

자기만의 확고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다섯 명의 초대 작가 전시를 통해 사진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 경향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는 임안나, 현실을 지배하는 절대적 힘에서 벗어난 순간을 전해주는 안준, 배경 속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는 배우 겸 사진작가 박상원, 케냐에서 25년여간 대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담아온 김병태, 그리고 과감한 연출과 몽환적인 색채를 사용해 주목받은 여상현 작가의 'Bluff' 시리즈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 Ⅳ : 특별 초대전 - 은산 김양평 '빛의 여정'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이나, 브이티지엠피 회장이라는 수식어보다 '사진작가'라는 말이 훨씬 잘 어울리는 은산 김양평 작가의 특별 초대전도 있다. 빛이 머문 색감과 디테일적 표현을 극한까지 향상시킨 풍경 사진을 선보인다.

개인 포토페어 부스전

개인 포토페어 부스전은 총 120개 부스, 약 150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한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견 사진작가들을 비롯해 신진 작가들도 대거 참여하는 전시로, 부스마다 본인만의 주제와 색채를 보여준다. 

사진 기자재업체 부스전

사진 기자재업체들의 제품을 체험,구매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 관심 있는 애호가들이 사진 산업 종사자와 만나는 자리가 열린다. 특히 각 참여업체들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할인 이벤트도 마련돼 한 자리에서 제품들을 비교하며 구매할 좋은 기회이자, 사진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사진작가, 사진 산업 종사자, 수집가 그리고 일반 관람객이 함께 하는 행사가 될 계획이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유일한 대규모 사진전시를 통해 익숙한 매체인 사진이 예술적 작품으로 선보이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