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보암모)'이 삼성생명 사옥 일부를 점거한지 100일 째. 삼성생명은 기존 약관과 달리 암환우들에게 부당하게 암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았고 암환우들은 목숨을 걸고 삼성생명 2층 일부를 점거하고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542일동안의 농성 끝에 삼성생명과 극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 'SOS 김용희를 살리자!!' 라는 프랑이 보인다. 강남역 사거리 CCTV철탑 위 김용희는 이 날로써 고공투쟁 94일 째였다.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 때 나는 자유이다
피 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
-자유 中
전사 김남주 作
뉴스아트 박치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