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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국악기 종류 익히고 류파별 산조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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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악기의 종류와 류파별 산조 해설 및 감상이 가능한 국악카드가 굿즈로 만들어졌다. 손쉽게 전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카드형 명함 사이즈로 제작된 국악카드는 두 가지 종류이다.

첫 번째 카드는 국악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국악카드로 총 29장의 카드로 구성됐다. 한쪽 면은 악기 이름(한국어/영어), 다른 면은 악기의 사진이 들어 있다. 국악기 중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가 수록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종묘제례악 연주에 편성되는 대표적 악기들도 있어, 교보재로도 활용할수 있다.

두 번째 카드는 류파별 산조에 대한 해설이 담긴 국악카드로 총 31장이다. △가야금 △거문고 △아쟁 △대금 △해금 △피리 총 6개의 악기 류파별 산조가 수록됐다. 한쪽 면은 악기별 류파의 이름과 연주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큐알코드가 인쇄됐으며, 다른 면에는 해설이 수록됐다. 

국악카드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국악팀들이 국악기를 소개하고, 국악을 알리기 위한 굿즈로 사용하거나 선물할수 있도록 패키지화 했다.

지난 10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월드뮤직엑스포와 캐나다에서 열린 축제에 참여한 국악팀에서 이번 국악카드를 홍보 굿즈로 사용했는데, 국악팀을 초청하는 해외 델리게이터(대리인)들과 관련 음악계 종사자들은 '정성스러운 굿즈로 국악에 대한 이미지를 전달받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악카드를 제작한 국설당은 전통음악을 활성화하고자 2018년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을 통해 설립됐다. △2018년 예비사회적기업인증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활용 공연 우수 공모작 선정 △2020년~2021년 신진국악실험무대 신진 단체 육성 및 기획 공연 수행 기관 선정(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20년 서울특별시 지정 제139호 '서울시 공유기업' 지정 △2020년 KBS국악대상(출판 및 미디어 부문) 수상 △2021년~2022년 서울국악주간 축제 개최(실감형 콘텐츠 시연회 개최) △국악 매거진 국반 발행 등 음반, 공연, 축제, 콘텐츠 제작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통음악을 활성화하고자 다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악카드는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문화재형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통해 수행되었다. 

 

국악카드는 온라인 쇼핑몰 '국설당'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