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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이상해> 풍자전, 장소 옮겨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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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화)~1월 31일(화) 광주 오월미술관
부대행사: 카툰(이재명의 꿈) 원화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박향미 작가의 풍자전 <세상이 이상해>가 장소를 옮겨 재개되었다. 

 

 

박향미 작가는 풍자가 위트와 유머로 정치 우울증을 이겨 내고 잠시나마 맑은 정신을 되찾게 해준다고 한다. 운이 좋다면 정신적 비타민이 되어 본질을 바라보는 통찰까지 제공한다. 그래서 요즘 "한국 사회에 가장 필요한 예술이 정치 카툰일 것"이라고까지 말한다.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의 카툰일기를 매일 확인하는 작가는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싶어한다. 최근 윤석열차 사건, 김건희 풍자 작품 전시 불허 사건 등 특히 풍자 작품에 대한 압박이 심해졌다. 그래서 상업 공간에서 전시할 때는 빨리 안 보면 이 작품들도 철거될 수  있으니 서둘러야 했지만, 이제 안정적인 공간을 찾아 안착했으니 30일까지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향미 작가는 광주 에서 태어나 회화를 전공했다. 스토리 있는 그림이 좋아 150여 권의 책에 그림을 그렸고, 화실도 운영한다. 2022 대선후보 이재명의 소년공 시절을 그린 <이재명의 꿈> 카툰을 그렸다. 이후 페이스북에 시사카툰을 매일 그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이재명의 꿈> 원화도 전시된다. 

 

이 전시는 원래 '갤러리27번가'에서 열리고 있었는데, 외부 압력으로 정상적인 전시 진행이 어려워 장소를 옮기게 되었다. 다음은 원 전시의 포스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