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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지원 10년 프로젝트, <한국의 발견>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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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수)~4월 16일(일), 캐논갤러리
50명이 100만원씩 지원하는 10년 프로젝트 50+1 프로젝트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다큐멘터리 사진가 임재천 작가의 사진 전시회 '한국의 발견'가 3월 15일(수)부터 4월 16일(일)까지 캐논갤러리에서 열린다다.

한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인 임재천 작가는 2000년부터 우리나라 여러 지역의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담아냈다. 그의 사진은 '철저하게 문학적 관점의 접근으로 기교를 억제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사진전은 임재천 작가가 진행하고 있는 '50+1' 프로젝트의 중간보고 차원으로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전시회 제목인 한국의 발견처럼 지역마다 풍경과 자연은 다를지라도 한국 특유의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재천 작가가 진행 중인 50+1 프로젝트는 50명의 후원자가 작가에게 100만원씩 재정 지원을 해주고, 1년 동안 사진 작업을 통해 낙점된 50점의 작품들의 사진 전시회를 진행하는 협업 프로젝트다. 전시가 끝나면 후원자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사진을 액자에 담아 받을 수 있다.

50+1 프로젝트는 일회성이 아니라 총 10년에 걸쳐 한국의 6개 도와 3개 시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 크라우드 펀딩 또는 소셜 펀딩과 비슷하지만 특정 플랫폼이나 조직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로지 단독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통틀어 최초의 시도다.

이번 사진전에는 임재천 작가가 제주도, 강원도, 부산광역시, 전라도, 서울특별시 등 총 5곳의 시,도에서 촬영한 다양한 풍경, 인물 등 16여점의 사진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장 한 편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작가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상도 몰입감 있게 시청할 수 있다.

임재천 작가의 사진전시회 한국의 발견은 4월 16일(일)까지 캐논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시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캐논갤러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