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지난 6월 24일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및 유엔(UN)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해 ‘ACC 요가 축제’가 광주에서 열렸다. 축제는 ACC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서 펼쳐졌다는데, 참가 등록을 위해 사전 신청자 300여 명이 긴 줄을 늘어서 우리나라에도 요가 인구가 상당히 많음을 보여주었다.
축제는 ‘아클로우’ 팀의 아크로 요가 공연과 주한인도문화원의 인도 전통춤 공연으로 시작하였다. 이어서 ‘인도 전통 요가’와 ‘빈야사 요가’, ‘인사이드 플로우 요가’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요가를 마친 참가자는 일몰 속에서 앰비언트 음악을 명상하며 휴식을 취했다.
‘ACC 요가 축제’의 부대행사로는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문화장터 ‘문호리 리버마켓’, 제주 ‘취다선’이 사랑을 주제로 문화정보원 책쉼터(북라운지)에서 진행한 차 명상 프로그램, 스탬프 투어나 포토존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많았다.
축제에 참가한 이들은 야외에서 많은 사람과 함께하는 요가가 색다른 경험이었고, 평소 접하지 어려운 다양한 요가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참가자와 방문객은 총 3000여 명이었고, 이들은 요가를 활용한 도시와 문화, 사람이 하나로 연결되는 치유를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