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지난 12월 접수신청을 받았던 서울문화재단의 원로예술지원 최종 심의결과 총 85명의 예술인이 선정되었다. (선정자 확인)
가장 중요한 심의기준은 '추진 일정 및 활동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이었다. 그러나 상당수의 지원자가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경우에는 본인의 예술적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수혜자가 될 수 없었다.
구체성이나 실현가능성이 비슷한 수준일 때는 원로예술인 개인이 중심이 되는 작품 활동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다. 따라서 과거 실적을 정리하는 사업보다는 예술 본질에 대한 탐구나 도전, 새로운 역할을 찾고 창작에 도전하는 작품을 중시하였다.
특히 시각예술 분야의 경우 원로예술인의 활동이 예술계에 끼친 영향과 파급효과에 비중을 두었고, 단체전보다 개별 창작활동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문학의 경우 낭독회나 워크숍, 타 매체와의 협응 등 발표방식은 구분을 두지 않고 같은 기준으로 평가했다.
이번 서울문화재단 원로예술지원 심의위원은 ▲공연예술문야: 김승국(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 손혜리(한국예술종합학교 외래교수), 안경모(용인대학교 연극학과 교수, 연출가), 윤성주(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성호(한국미술평론가협회 미술평론가), 백기영(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 이경모(미술과 비평 미술평론가), ▲문학(김제곤(아동문학평론가), 손택수(노작홍사용문학관 관장), 전성태(소설가,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이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심의위원은, 예술현장의 공개 추천을 받아 6단계 검토를 거쳐 구성한 통합 심의위원풀에서 무작위로 뽑아 심의위원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