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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소년 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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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중랑구민회관
2024 대한민국 연극제 서울대회

림지언 공연칼럼리스트 |

 

 

공연창작소 공간이 영등포연극협회와 함께 연극 <소년 간첩>을 올린다. 2024 대한민국연극제 서울예선 참가작이다.

 

<소년 간첩>은 ‘별’. ‘마지막 수업’ 등으로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작가 알퐁스 도데의 단편 소설 ‘꼬마 스파이’를 연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전쟁 중에 살아가는 소년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그린다.

 

 

극작, 연출은 박경식 대표(공연창작소 공간)이 맡았다. 그는 ‘사라지는 사람들(세종문화회관 M씨어터)’과 같이 전쟁을 소재로 한 연극을 지속해서 올리고 있다.

 

박경식 대표는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으로 가득한 전쟁은 허망하고 유치하며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합니다. 하지만 비극적인 이야기라도 연극이기에 나름의 재미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극 장르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쟁을 담아낼 수 있는지 확인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라고 전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팔 배우가 간첩이 되어버린 소년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또한 전쟁의 아픔을 경험한 여성으로 권경하가 열연한다.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굵직한 연기 경력을 쌓아왔던 박정순, 서민균, 구재숙 등이 출연하며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주인공 소년의 역할은 초연에 출연했던 손지원 배우가 맡았으며 적군에게 정보를 팔아넘기는 키다리 역에는 김근혁이 연기한다. 배우 윤관용과 함께 강우람, 서혜주, 강은주, 박상민, 서동현, 김호준, 선희태 배우가 출연하며 작품을 완성 시킨다. 무대는 지속적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한신(백석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전임교수)이 맡아 전쟁의 공허함과 황량함을 더한다.

 

 

 

 

 

연극 소년 간첩은 3월 23일 중랑구민회관에서 올려지며 예매는 yes24와 플레이티켓에서 가능하다.

 

<제작진>

극작, 연출: 박경식

예술감독: 권경하

PD: 조수현

무대감독: 박동규

무대: 김한신

의상: 박소영

조명: 김용년

분장: 김익추

소품: 황지영

움직임: 장영주

조연출: 하태린, 양형규

출연: 김정팔, 손지원, 김근혁, 박정순, 윤관용, 권경하, 구재숙, 서민균, 강은주, 강우람, 박상민, 서혜주, 서동현, 김호준, 선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