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URL복사

새해 독서 길잡이 돼 주는 ‘2024 독서 프로젝트 - 뭐부터 읽을까’… 3월 12일까지 이벤트 진행
책의 ‘숨은 공신’ 조명해 더 다채로운 시각 전하는 ‘마케터의 시대’·‘편집자의 시대’ 기획전
그 외 ‘출판 라이벌전’, ‘책아 미안해’ 등 좋은 출판사와 책 소개하는 프로젝트 꾸준히 진행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새해에 '독서'를 목표로 삼았지만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하거나, 새로운 독서 취향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들은 '2024 독서 프로젝트'에서는 채널예스가 선정한 북 어드바이저의 추천도서를 참고해도 좋겠다.

 

북어드바이저들은 문학,고전,경제 경영서 등 각자의 주제 아래 초심자부터 심화편까지 난이도별로 다양한 책을 추천한다. 김중혁 소설가, 김얀 작가, 박혜진 민음사 편집자, 고명재 시인, 윤혜은 작가, 정지돈 소설가 등 총 6명 어드바이저가 '노인과 바다',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여름 상설 공연', '나주에 대하여' 등을 소개했다. 추천된 도서 목록은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획전 페이지에 2024년 새해 독서 목표를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YES포인트 2000원을 선물한다. 이벤트 기한은 3월 12일까지다. 

 

남들이 읽은 책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올 1월부터 진행 중인 '마케터의 시대' 기획전을 참고하면 된다. 출판계를 빛내고 있는 북마케터 12명을 소개하고, 이들이 직접 마케팅한 책과 마케팅이 돋보였던 추천 도서를 각각 3권씩 제시한다.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최소한의 한국사', '맡겨진 소녀' 등 기존 베스트셀러 외에도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기후위기인간', '고통 구경하는 사회' 등 폭넓은 범위의 도서들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4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작가와 함께 책을 만드는 편집자에 주목했던 '편집자의 시대' 기획전도 있다. 위즈덤하우스, 어크로스 등 10개 출판사에서 11명의 편집자가 자신의 대표작 및 함께 읽고 싶은 추천 도서를 역시 각각 3권씩 소개한 가운데 '아비투스', '세상 끝의 카페', '디베이터' 등이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예스24에서는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한 선한 경쟁으로 출판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두 출판사를 엮어 소개하는 '출판 라이벌전'도 기획했다. 두 출판사의 라이벌 구도, 걸어온 길, 대표작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2023년 6월에 첫 라이벌로 다산북스와 위즈덤하우스가 선정됐으며, 2023년 9월에는 과학 전문 출판사로 동아시아와 바다출판사가 소개됐다. 이어 올해 3월에는 대한민국 대표 사회과학 전문 출판사 후마니타스와 5월의봄의 세 번째 라이벌전이 예고되고 있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놓치기 아쉬운 좋은 책을 소개하는 '2023 책아 미안해'라는 기획전도 있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37개 출판사와 협업해 각 출판사 마케터와 편집자들이 진심이 담긴 손편지와 함께 2022~2023년 출간된 인문,사회,역사,경제경영,자연과학,예술,에세이 분야 도서 37권을 추천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책들이 기획전을 통해 조명받으며 판매량도 증가했다. 지난해 '책아 미안해' 기획전 첫 달인 12월에 대상 도서들의 판매량이 전월보다 178.2% 급증했다. 영화 '서울의 봄' 관련 도서로 역주행하기도 한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해당 기획전 판매 1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대장금('대'표가 '장'난 아니라 진지하게 추천하는 '금'쪽같은 우리 책)' 기획전, 스테디셀러를 재조명하는 '이 책이 나를 (출판사도) 살렸다' 프로젝트, 다양하고 흥미로운 테마에 따라 출판사와 책을 한자리에 모은 이색 기획전 '쓸모없지만 재밌는 기획전' 등도 있다.

 

예스24는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한층 풍성하고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