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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문익환 목사 기념展 <늦봄, 평화를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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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0일(월)~7월 4일(목) 강북진달래홀 갤러리
- ‘평화’를 주제로 - 국내,외 작가 44인의 작품 한 자리에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익환 목사 서거 30주년을 기념하는 <늦봄, 평화를 심다>展이 오는 6월 10일(월)부터 7월 4일(목)까지 강북진달래홀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강북문화재단, 강북구,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주, 평화를 위해 활동한 문익환 목사의 삶을 기념하는 전시로, ‘평화의 소녀상’으로 유명한 김운성 작가를 비롯 국내, 외 작가 총 44인이 참여해 더욱 뜻깊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늦봄 문익환 목사에 대한 작가 개개인의 예술세계와 해석이 담긴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문익환 목사가 1994년까지 거주했던 가옥 ‘통일의 집’은 강북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미래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 이 공간은 1970년대 이후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 논의의 현장으로서 역사성을 가지고 있어 전시가 강북구민들에게 특별하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현 늦봄 30주기 기념위원회 전시회 총괄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익환 목사의 평화 정신을 재인식하고 후대에 이어가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북문화재단 공연전시팀 박꽃비 팀장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신학자이자 시인이었을 뿐 아니라 민주와 평화를 위해 전력을 쏟았던 그의 삶을 추억하고 관람객에게 사유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며,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궁금한 사항은 강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gbcf.or.kr) 또는 강북문화재단(☎ 02-994-8504)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