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서울의 문화 중심지 대학로가 가을을 맞아 연극의 향연으로 물들 준비를 하고 있다. '제7회 1번출구 연극제'가 오는 8월 12일 1차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서울시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선정된 이 행사는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극제는 총 10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연극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개막식 당일인 9월 1일에는 서울연극센터 스튜디오에서 '좋아하고있어', '바다의 기억', '현실도피' 3편의 낭독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9월 4일부터 29일까지 공간 아울에서 '세상친구', '블루도그스',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 '부정', '가족사진' 등 5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10월에는 세명대학교 민송아트홀 2관에서 '상상병 환자'와 '예외와 관습' 2편이 관객들을 만난다.
티켓 예매는 8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시작된다. 1차 오픈에서는 공식 초청작 2편과 공식 참가작 2편, 총 4편의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2차 티켓 오픈은 8월 29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추가로 3편의 공식 참가작 티켓이 오픈된다.
이번 연극제는 관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 오픈 후 첫 2주간은 4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하며, 학생, 재관람객, 연극 매니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할인 정책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예술인 패스 소지자와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자를 위한 50% 할인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작품을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들을 위해 패키지 티켓도 준비되어 있다. 'BIG4 이용권'과 '자유이용권'은 각각 4편과 5편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프로그램북도 함께 증정한다.
'1번출구 연극제'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젊은 관객층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정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극제는 단순히 공연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과 소통하며 연극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로의 가을을 연극의 향연으로 물들일 '제7회 1번출구 연극제'는 문화예술의 중심지 서울이 가진 창의적 에너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