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뉴스아트 편집부 기자 | 원주시가 19세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자체가 협력하여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청년들의 문화예술 관람을 적극 지원하고 문화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시는 올해 총 1억7천8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5년생 청년 1,190명에게 1인당 최대 15만원의 문화예술 관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들은 이 금액으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무용, 국악,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대상 청년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인터파크와 YES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승인 후 협력예매처에서 문화예술 관람 티켓 예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지원금 사용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 관람을 망설였던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되었던 문화예술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함은희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지역 문화 소비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며 "해당되는 19세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문화 감수성 향상과 더불어 지역 문화예술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들의 문화예술 관람 증가는 장기적으로 문화예술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은 청년들의 창의성과 감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