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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숙에서 예술공간으로... 인천 중구 '잇다스페이스'에서 펼쳐지는 청년작가들의 예술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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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7일부터 청년작가 기획전 'ARTIST_?다' 개최
유휴공간 활용한 작은미술관에서 10명의 청년 작가 작품 선보여
지역 문화예술 향유 촉진과 청년 예술가 지원의 새로운 모델 제시

 

뉴스아트 뉴스아트 편집부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청년 작가 지원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예술위는 오는 7일부터 인천 중구에 위치한 '잇다스페이스'에서 청년작가 기획전 'ARTIST_?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잇다스페이스'는 본래 여인숙으로 사용되던 유휴 공간을 작은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예술위는 지난 10년간 '작은미술관 조성사업'을 통해 전국 36개 미술관 부재 지역에 이와 같은 친밀한 미술 공간을 조성해왔다. 이는 대한민국 전역에서 누구나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ARTIST_?다' 전시에는 예술위의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 사업에 선정된 10명의 유망 청년 작가들이 참여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김보람, 박용화, 심성훈, 김라연, 최희정, 김현호, 이재용, 구나혜, 송지형, 신재은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청년 작가들의 참여는 지역 문화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현대미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청년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작은미술관 운영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를 촉진하고, 청년 예술가들의 창의적 에너지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잇다스페이스'의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행사를 넘어 지역 재생과 청년 예술가 지원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예술 지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유휴공간의 창조적 활용,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 그리고 신진 작가 지원이라는 다양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술위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작은미술관들과 연계하여 더 많은 청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ARTIST_?다' 전시를 포함한 작은미술관의 다양한 전시 정보는 예술위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