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 영향력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차세대 K-팝 스타 발굴에 나섰다. 콘진원은 최근 태국, 호주, 영국 등 3개국에서 개최될 'Korea Spotlight' 프로그램에 참가할 뮤지션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모집은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각 권역별로 4개 팀 내외, 총 12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에서 음반을 발매하고 활동 중인 한국 대중음악 뮤지션으로, 댄스, 록, R&B, 일렉트로닉, 재즈, 크로스오버, 트로트, 팝, 포크, 힙합 등 거의 모든 장르의 뮤지션이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뮤지션들에게는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비즈니스 교육부터 현지 체류비, 쇼케이스 및 비즈니스 프로그램 참여, 현지 프로모션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우수한 성과를 보인 뮤지션에게는 추가적인 해외 비즈니스 수행 비용도 지원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은 권역별로 차이가 있다. 유럽(영국)의 경우 음악 전문 마켓인 TGE(The Great Escape)에 참가하여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반면 아시아(태국)와 오세아니아(호주)에서는 현지 쇼케이스 개최와 함께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선정 과정은 권역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치게 된다. 평가 기준으로는 뮤지션의 역량, 목표 시장 적합성, 해외 진출 전략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콘진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참가 뮤지션들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K-팝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뮤지션은 콘진원이 제공하는 온라인 접수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콘진원은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접수 시 유의사항도 함께 안내하고 있어, 관심 있는 뮤지션들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팝이 세계 음악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은 지금, 이번 'Korea Spotlight' 프로그램은 한국 대중음악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새로운 한국의 음악적 재능이 세계 무대에 진출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접수하기 : https://contest.spectory.net/kocca/koreaspotlight/2024/1/rece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