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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로 그리는 정열의 스페인, '누벨레뚜왈' 공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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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플라멩코의 만남, 새로운 융복합 공연 선보여
피아노 듀오와 춤, 영상이 어우러진 독특한 무대 구성
인천문화재단 청년예술인지원사업 선정작, 10월 29일 부평아트센터에서 개최

 

뉴스아트 편집부 | 오는 10월 29일, 인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독특한 융복합 공연 '누벨레뚜왈: 스페인에서(Nuvelletoile: En España)'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과 스페인 문화의 정수를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로, 피아노 듀오 연주를 중심으로 플라멩코 춤과 기타 연주, 영상 등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누벨레뚜왈'은 프랑스어로 '새로운 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 민샛별과 강한별이 만들어내는 음악적 시너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마치 초신성의 폭발과 같은 강렬한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스페인이라는 특정 국가를 테마로 삼아 그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다각도로 조명한다는 점이다. 라벨, 모슈코프스키, 그라나도스, 리스트 등 스페인의 정서를 담은 클래식 명곡들이 피아노 듀오의 연주로 재해석되며, 여기에 플라멩코 춤과 기타 연주가 더해져 스페인 특유의 열정과 감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무대 위의 영상을 통해 시각적인 요소까지 더해져 관객들은 마치 스페인 현지를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기획한 민샛별 피아니스트는 "클래식 음악과 다양한 예술 장르의 융합을 통해 관객들이 보다 친근하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느꼈던 인생의 전환점과 예술적 통찰을 작품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공연이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관객들 각자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누벨레뚜왈: 스페인에서'는 인천문화재단의 2024 청년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는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동시에 관객들에게는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10월 29일 화요일 오후 8시에 인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부평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클래식 음악 애호가는 물론 스페인 문화에 관심 있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누벨레뚜왈: 스페인에서'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해석과 다양한 예술 장르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피아노 듀오라는 전통적인 형식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가을의 정취 속에서 스페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