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포크 싱어송라이터 손현숙이 미니앨범 '노래이야기3-니체와의 대화'의 전국 순회 콘서트 마지막 무대를 서울에서 펼친다. 12월 16일 홍대 클럽 빵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대구를 시작으로 광주, 울산, 정선 등을 거친 전국 투어의 피날레다.
손현숙의 새 앨범 '니체와의 대화'는 삶의 철학적 물음을 노래로 풀어낸 에세이 형식의 작품이다. 타이틀곡 '니체와의 대화'와 함께, 경쟁과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진정한 풍요의 의미를 탐색하는 '포겔 프라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보의 수록곡들과 함께 '청계천8가', '암태아들, 영기' 등 대표곡들이 연주된다. 특별히 11월에 발매된 세월호 10주기와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곡 '시월에 사월에'가 처음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이 곡은 김종숙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작품이다.
공연의 특별 순서로는 소설 '영장류의 골목'의 작가이자 방송작가인 김보경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김보경은 정선 공연을 계기로 결성된 '공연관람유랑단'의 멤버로, 손현숙의 음악과 정선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12월 16일 PM 7:30 홍대 클럽 빵(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29길 12)에서 진행되며, 예매 4만원, 현매 4만 5천원이다. 티켓 예매는 카카오뱅크 3333167588449 계좌로 입금 후 문자(010-4559-3239)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