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음악을 통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로 주목받아온 싱어송라이터 송희태가 새 앨범 [내딛는 한걸음]을 발매했다. 20년간 무대와 거리를 오가며 쌓아온 음악적 경험을 토대로, 일상의 위로부터 세상을 향한 메시지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17곡에 담아냈다.
락밴드 출신인 송희태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했다. 강렬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Make it louder"부터 서정적인 어쿠스틱 발라드 "아름다운 밤"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쌍둥이 아이들의 아버지가 된 후 더욱 깊어진 그의 시선은 "아가를 위한 자장가"와 같은 곡에서 섬세하게 드러난다.
앨범은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첫째는 "다른 향기 다른 곳으로"와 같이 일상 속 작은 위로와 탈출을 이야기하는 곡들이다. 둘째는 "나의 땅", "아가를 위한 자장가"처럼 가족과 미래세대를 향한 애정을 담은 노래들이다. 마지막으로 "새벽", "우리의 세상"과 같이 공동체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메시지성 강한 곡들이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베테랑 뮤지션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기타리스트 강성우, 피아니스트 이기쁨 등이 편곡에 참여했으며, 코러스 김민정, 이은샘의 목소리가 더해져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믹싱과 마스터링은 류호성, 강승희 등 실력파 엔지니어들이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송희태는 "노래는 혼자 듣는 것이 아닌, 함께 나누는 것"이라며 "이번 앨범에는 지난 20년간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감동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특히 "나의 마음 깊은 곳 작은 촛불 하나"라는 상징적인 가사처럼, 개인의 작은 염원이 모여 만드는 사회적 울림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딛는 한걸음]은 단순한 음악 앨범을 넘어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그린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부터 사회를 향한 진지한 발언까지, 한 뮤지션의 성숙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털어 먼지가 없으면 나올 때까지"(검은 손), "포기하고 싶어지는 그 순간마다 서로를 바라보며 위로해왔지"(새벽) 등 인상적인 가사들은 청자의 마음을 깊이 울린다.
송희태의 [내딛는 한걸음]은 우리 시대를 향한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앨범으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부터 사회를 향한 진지한 발언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앨범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