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조합원들을 위한 무료 상조서비스 지원을 시작했다. 이는 불안정한 수입과 열악한 복지 환경에 놓인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문화예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상조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나 월 납입금이 필요 없어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는 불규칙한 수입으로 인해 정기적인 납입금 지불이 어려운 예술인들의 현실을 고려한 결정이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근조기를 지원하고 조의금 10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한겨레두레협동조합과의 제휴를 통해 일반 상조서비스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예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의 상조서비스는 불필요한 비용이나 서비스를 강요하지 않고, 모든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조합이 직접 나서서 해결을 지원한다. 이는 종종 발생하는 상조 서비스의 불투명한 비용 책정과 과도한 부대 서비스 강요 등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예술인들의 특수한 직업 환경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프리랜서나 단기 계약직이 많은 예술계 종사자들은 그동안 안정적인 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대부분의 복지 서비스가 정규직 근로자를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어, 많은 예술인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것이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이번 상조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합 측은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복지 안전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조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스마트협동조합 사무국(02-764-3114)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상이 발생한 경우에도 같은 번호로 연락하면 즉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