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강동문화재단(대표이사 심우섭)은 2023년 강동아트센터의 새로운 기획공연 프로그램 '소극장 명품연극 시리즈'를 선보이며, 첫 공연으로 스테디셀러 연극 '러브레터'를 무대에 올린다. 강동아트센터가 새로운 시리즈 공연으로 선보이는 '소극장 명품연극 시리즈'는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218석)의 블랙박스 형태의 공연장을 활용해 3월과 6월에 연극 '러브레터', '벽속의 요정' 두 편을 선보인다. 극이 시작되고 머지않아 희곡의 달콤하고 슬픈 마법에 잠식되어 버린다. - 더 뉴욕 타임스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며 일상에서 잊고 지낸 감각을 자극하는 것이 연극의 매력이라면 '러브레터'는 이러한 연극적 재미로 가득하다. - 이데일리 연극 러브레터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를 읽어 나가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두 배우가 서로 쳐다보지 않고 관객을 향해 나란히 앉아서 대본을 읽는 것. 이것을 꼭 지켜주세요.' 연극의 작가 A. R. 거니는 작가의 지시를 대본에 써 놓고 저작권 계약서에까지 명시할 정도로 이 연극이 어디에서 공연되든 통일된 형태로 공연되기를 희망했다. 연출을 맡은 오경택 연출가는 작가의 디렉션에 충실하면서도 배우들이 목소리와 감정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예술계에 '상'은 많다. '올해의~' 상도 많다. '서울예술상'도 그 중 하나일 터인데, 거의 모든 언론이 이를 기사화했다. 올해 1회라는 이유로 주목을 받은 것일까? 제 1회 서울예술상 대상은 전통부문의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악가악무-절정絶靜’이 차지했다. 관록과 예술성이 돋보이며 '창작'과 '계승'의 균형감을 잘 보여주었다고 평가받는 이 작품은 지난 2022년 9월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딱 한 번 상연된 바 있다. 유튜브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우니 당시에 이 작품을 관람한 사람은 행운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언론에 거의 보도되지 않았던 작품, 수상소식으로 널리 알려지다 이 작품은 거문고 명인 허윤정이 진행하는 위대한 유산 프로젝트로, 거문고를 비롯하여 아쟁, 장구, 북, 꽹가리, 소리, 춤 등의 최고 명인과 젊은 예인이 만나 악가무를 완성하고 이를 통해 전통음악의 완전한 이해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고리타분하거나 뻔하지 않은 전통음악을 기대하게 한다. 이런 이유로 ‘악가악무-절정絶靜’은 2022년에 한 일간지의 하반기 문화대상 추천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연주자의 지명도나 실력, 작품의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3월 9일(목)부터 22일(수)까지 2023년 상반기 ‘창작준비금지원사업-창작디딤돌(이하 창작디딤돌)’의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에는 선정된 뒤 서류제출을 하도록 하여 절차를 간소화했다. 창작디딤돌은 예술인이 경제적인 이유로 예술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예술인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사업공고일 기준 유효자) ▲신청인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에게 1인당 3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총 2만 명(600억 원 규모)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 대상이 작년에 비해 2천 명 증가했다. 올해는 최초 수혜 예술인 배점을 기존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함으로써 신규 신청자의 진입 장벽을 낮춰 좀 더 많은 예술인이 창작준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최초 수혜 예술인이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재단에서 시행하는 창작준비금지원사업에 선정된 기록이 없는 예술인을 말한다. 창작디딤돌은 소득인정액에 따른 배점제로 수혜자를 선정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신청인의 소득인정액이 당해연도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 중 소득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일부터 5월 4일까지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국민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해 널리 알리는 공공디자인 분야의 대표 공모전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근 3년 이내 추진한 공공디자인 사업과 연구를 대상으로 각각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사업 부문은 국민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모든 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생활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공공디자인 캠페인 ▲공공디자인 행정 등 모두 6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연구 부문에서는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를 선정한다. 특히 특별상은 한국디자인 발전과 학술연구 증진을 위해 세계적인 디자인 석학 고 빅터 마골린의 후원으로 제정된 상으로, 앞으로의 공공디자인 방향과 역할을 제언하는 연구에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공모 부문을 넓혀 사업과 연구 부문 외에 지자체 부문을 신설하고 문체부 장관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지난 3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웹툰작가 노동환경 및 건강문제 관련 토론회에서 당장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표준계약서 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 안미란 과장은 웹툰작가의 쉴 권리를 계약서에 못박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이후 만화진흥법, 저작권법 개정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가 웹툰작가 335명을 조사한 결과 웹툰작가는 다른 모든 예술인들과 마찬가지로 산재보험 적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 계약서에 입각해 일하고 있기 때문에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도 크게 해치고 있음이 밝혀졌다. 90% 이상이 안구건조증, 50% 이상이 우울증을 호소했고, 40% 이상이 수면장애와 불안 혹은 공황 장애를 겪고 있다고 했다. 그 밖에 소화기계 질환, 방광염, 강박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의 비중도 35%~18%였다. 특히 자살을 생각해본 사람은 17.35%, 계획을 세워봤다는 사람이 8.5%,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이 4.08%로 일반인의 3배에 달하였다. 연관성 분석 결과, 작가들의 우울 불안 수면 장애는 악성 댓글이나 작품에 대한 비난과 마감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 영향으로 중소기업들의 재정난이 이어지면서 기업 회생, 법인 파산 상담 문의가 이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기업 회생은 매출 감소에 따른 유동성 악화나 채무의 변제기일 도래 등으로 부도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채무 변제를 미루면서 변제해야 할 채무를 조정, 사업을 정상화하도록 하는 제도다. 기업 회생은 계속 회사를 운영할 목적으로, 법인 파산은 회사를 모두 정리해 환가한 재원을 채권자들에게 배분하고 회사를 정리할 목적으로 한다. 법인 파산은 회사가 지급불능 상태 또는 채무초과 상태로 경제적 파탄상태에 빠져 회생이 어려울 때 개별 채권자들의 채권 행사를 일반적으로 금지하고, 회사를 강제적으로 처분해 전체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분배, 변제하는 제도다. 도산법 전문 법무법인 하나에 따르면, 회사가 어려워져 찾아오는 회사 대표 대다수는 사실상 회사의 재정 상태가 어려워져서 온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기업 회생을 신청해야 할지 법인 파산을 신청해야 할지 제대로 검토, 결정하지 못하고 다가오는 차입금 변제 기일에 쫓겨 고민과 번민에 사로잡혀 있다가 상담 문의를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취업에 성공한 우리나라 청년(만 19~34세)들은 월평균 252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으며 평균 근속기간은 3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 1인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원이었으며 식료품비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7점이었고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도는 5.2점에 불과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7∼8월 청년 가구원을 포함하는 전국 약 1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정부 최초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주거, 건강, 교육,훈련, 노동 등 8개 분야, 200개 항목에 이르는 청년 삶 전반에 대한 조사다. 실태조사 결과 청년의 57.5%는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인 부모와 미혼 청년으로 구성된 가구가 5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최근 증가추세인 청년 1인 가구가 22.6%, 청년부부 가구 7.2%, 청년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 6.0%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 중 67.7%는 아직 독립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는데 독립을 계획하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이태원 참사 후 100일이 지날 무렵부터 문화예술인들이 서울시청앞 시민분향소에서 매일 문화제를 열고 있다. 또한 '넋기림전' 등의 추모행동을 전국 각지에서 벌이고 있다. 사회적 참사 희생자는 있지만 가해자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는 우리 사회 현실에 예술행동으로 참여해 온 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들이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갖는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웹툰작가들의 정신 건강 및 신체 건강과 불안정 노동 수준 실태조사 발표 및 토론회가 열린다. 웹툰작가의 정신과 신체 건강을 다룬 최초의 공식 연구자료로, 향후 개선과제 모색이 목표이다. 심층면접과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는 총 335명의 웹툰 작가와 한양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한일병원의 직업환경의학과 관련 의사 5인이 참여했다.
전승일 작가 | 독일의 초현실주의 화가 펠릭스 누스바움(Felix Nussbaum)의 그림 <수형자(受刑者)>를 볼펜 드로잉으로 다시 그리다. 그의 부모와 가족들은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등에서 학살되었고, 누스바움 자신도 39살에 그곳에서 독가스로 생을 마감했다. <수형자> 그림이 수록된 홀로코스트 생존자 장 아메리(Jean Amery)의 책 <죄와 속죄의 저편>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고문당한 자는 두 번 다시 이 세상과 친숙해질 수 없다. 굴욕은 사라지지 않는다. 첫 일격으로 이미 상처받고, 고문당하면서 무너져 간 세계에 대한 신뢰를 두 번 다시 되살릴 수 없다.” 1998년 독일 니더작센주(州) 오스나브뤼크에는 160점에 달하는 누스바움의 그림이 전시된 펠릭스 누스바움 박물관이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