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2023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의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을 10월 20일 올린 데 이어 11월 24일 '반도(BANDO)' 공연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2022년 공연기획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반도'의 공연 '반도(BANDO)'는 '과연 우리 전통음악은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된 컨템퍼러리 음악 프로젝트의 첫 행보다. 서로 다른 음악적 출발점과 활동 경력을 이어온 네 명의 연주자는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를 중심으로 지금 발 딛고 서 있는 한반도라는 공간적 공통점에서 새로운 한국음악의 실마리를 찾아내고자 한다. 공연 '반도(BANDO)'는 한반도가 주는 지형적 특이성과 이로 인해 생겨난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국음악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평야를 걷다 보면 산을 만나고, 산을 넘으면 바다가 펼쳐지는 한반도를 소재로 바다, 강, 섬, 논, 길 등 한국의 지형적 특징을 표현하는 곡을 만들고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반도'의 음악이 처음 소개됨과 동시에 첫 번째 정규음반 '반도지형도' 발매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청년의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임팩트캠퍼스가 11월 18일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성수에서 커리어 포럼 '임팩트 커리어가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려고 합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임팩트캠퍼스를 운영하는 루트임팩트가 주관하고,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이 후원한다. 루트임팩트와 한국씨티은행은 2019년부터 매년 청년 인재가 임팩트 커리어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이들의 경험담을 듣고 청년의 진로 선택을 돕고자 마련된 이번 포럼은 임팩트 커리어 직무에 종사하는 현직자들의 강연과 패널 토크 및 일대일 커리어 코칭으로 구성된다. 먼저 키노트 연사로 코다코리아 이길보라 대표가 나선다. 작가이자 영화감독, 인권운동가인 다양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일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경험담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크에서는 임팩트 커리어를 쌓고 있는 다양한 연차의 현직자들이 함께한다. 이들이 현재 직업을 선택한 이유, 현업에서의 보람과 고충 등 솔직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디어얼스, 마이오렌지, 멘토리, 노을, 베지스, 안무서운회사 등 임팩트 지향 조직의 현직자가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오는 11월 11일, <선영악회>의 판소리 강좌 공개 특강이 열린다. <선영악회>는 송만갑, 이동백, 김창룡 등 전승이 끊어진 고제(古制) 소리의 연구와 복원에 뜻을 같이한 학자들과 판소리 실기자들이 2014년에 발족한 공부 모임으로, 내년이면 10주년을 맞게 된다. 이번 공개 특강은 이태화 고려대학교 한국학 교수 겸 판소리학회 기획이사의 진행으로, 판소리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기고 올해 정년 퇴임하는 김종철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김석배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명예교수, 배연형 한국음반 아카이브 연구소장 겸 선영악회 대표가 강연을 하고, 신정혜 명창, 서의철, 문해돋이, 황은진 등 선영악회 회원들이 복원된 고제 판소리를 선보인다. 문의 : 공연기획 얼룩소 010-2550-4284.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1963년에 개관한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2023년 3월 이후 낡고 위험한 건축물로 평가되어 사실상 철거 수순을 밟고 있다. 시민들은 원주 아카데미 극장이 근대 극장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보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카데미 극장에 대한 보존 운동은 2015년부터 계속되었다. 2020년에는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나서 극장을 청소하고 설득한 끝에 14년 만에 다시 극장 문을 열어 지역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민선 7기 시절인 2022년 1월, 건물주는 극장 보존을 전제로 원주시에 매매를 결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예산도 신청했다. 그런데 2022년 7월에 민선 8기 원강수 원주 시장이 취임했다. 그 이듬해인 2023년 3월, 원주시는 갑자기 아카데미 극장이 '구조안전위험시설물'이라면서 극장을 폐쇄했다. 구조물 안전위험 진단은 2020년에 받은 것으로, 그 이후 민관이 협력하여 극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던 중이었다. 민선 7기 시절에 이 극장을 매입한 원주시는, 민선 8기에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총 39억원의 예산을 받게 되었다. 민선 8기는 이 사업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뉴노멀 시대, 첨단기술 기반 새로운 예술창작의 현주소를 제시하는 '제2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3'을 11월 10일(금)부터 12월 13일(수)까지 문화역서울284 본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은 '달로 가는 정거장'을 주제로 △동시대 융합예술분야 대규모 전시 △예술과 기술 융합 관련 강연과 아티스트 토크 '다이얼로그 엑스(Dialogue X)' △융복합 공연 '인버라이어블(Invariable)'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언폴드엑스는 오늘날 융합예술분야 생태계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자 국제 교류 플랫폼이 됐다. ZKM(독일), HEK(스위스), ELEKTRA(캐나다), 국립현대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광주미디어아트플랫홈(G.MAP), 아트센터 나비, 유니버설로봇 등 국내외 융합예술분야를 선도하는 다수의 기관과 협업해 2010년 '다빈치 아이디어'로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융합예술 축제를 만들었다. 특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의 협력으로 문화역서울284 본관에서 축제를 진행하면서 1925년 지어져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는 17개 광역시,도가 함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와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에서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7개 시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지자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과 협력해 전국 문화예술 공간 등 생활권 내 다양한 공간에서 토론회와 공연, 전시, 캠페인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2일 에스팩토리에서는 개막행사로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연계 특강, '제3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꿈의 오케스트라 학술대회, 문화예술교육 정책 전시 등을 진행된다. 1일 오전에는 김지원 발레리나와 남인우 연출가가 '예술의 힘, 문화예술이 주는 일상의 위로와 힐링'을 주제로 특강 연사로 나서고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등은 포럼의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문체부와 17개 광역시,도의 문화예술교육 사업 성과를 알리는 '다시 발견하는 문화예술교육-'전환'을 위한 새로운 시도와 경험들', EB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아트코리아랩 컨퍼런스를 사진으로 둘러본다. 기술융복합 디지털 아트의 현재를 가늠하기 좋다. 인간은 기계와 결합되어 한계를 넘어서려는 트랜스 휴먼을 꿈꾼다. 하지만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보자. 이것이 포스트휴머니즘이다. 포스트휴머니즘은 시대정신이며, 핵심은 감수성이다. 인간은 진화에 정점에 있지 않다. 포스트휴머니즘의 관점에서 인간은 이 생태계의 일부일 뿐이다. 존재는 관계의 총합이다. 진화를 수직의 계통수로 보지 않고, 원형의 형태로 보았을 때 인류는 생태계 안에서 극히 미미한 존재이다. 인간은 불가피한 선택에 의미를 부여하며 효돌을 재탄생시켰다. 효돌을 손주처럼 생각하면서 꾸미고 치장하면서 진짜 손주가 오면 마음을 들킬까봐 감추기도 한다. 반면 리얼돌은 대상화 상품화라면서 배척한다. 홍성욱 박사는 효돌과 같은 일들은 기술과 인간의 공진화라고 하면서 기술과 인간은 서로를 '반려종'으로 삼아 서로의 복잡성, 비예측성, 의외성을 이해해가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포스트휴먼 감수성을 가진 예술이란 무엇일지 고민해보자고 하였다. 권병준 작가는 저비용으로 환경도 생각하면서 로봇을 만들었다. 마모되기 쉬운 재질인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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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지난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지에 "금지된 미술관(Museum of Forbidden Art)"이 개관해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고 있다. 이 미술관은 그동안 검열논란의 중심에 섰던 정치적인, 혹은 종교적이거나 성소수자 차별 등을 다룬 작품들을 직접 매입하여 보여주는 전시장이다. 김운성 작가가 이곳에 전시된 자신의 작품 '소녀상'을 비롯해 수많은 문제작들을 둘러보고 미술관 관장인 로사 로드리고와 간단히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기사의 사진은 모두 미술관 측에서 제공한 것이다. Q. 박물관에서 맡은 역할을 소개해주세요. A. 박물관 관장인 로사 로드리고(Rosa Rodrigo)입니다. Q. 금지된 미술관의 설립 배경과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A. 금지된 미술관(Museum of Forbidden Art)은 언론인이자 기업가인 타초 베넷(Tatxo Benet 이하 베넷)이 2018년부터 시작한 컬렉션을 전시하기 위해 구상되었습니다. 'Presos Políticos en la España contemporánea('현대 스페인의 정치범'이라는 뜻)'이라는 작품과 함께 말이죠. 이 작품은 2018년 ARCO에서 지워진 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2023 병점문화 '떡전거리' 축제'를 11월 4일(토) 구봉산 근린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한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병점문화 '떡전거리' 축제는 지역 유래인 '병점'과 '떡'을 키워드로 만들어가는 주민 중심의 지역문화 콘텐츠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떡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과 삼남길(역사문화 탐방로)을 모티브로 한 '병점 미션 걷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구봉산 등산로 왕복 약 2㎞(50분) 1개 구간을 운영하는 병점 미션 걷기 프로그램은 화성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걷기 구간 일부에서 병점의 유래를 퀴즈로 풀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같은 장소(구봉산 근린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쌀 가공품 대표 식품인 떡을 직접 현장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떡 만들기 체험과 화성 시민 100만 달성 기념 떡메치기 체험, 병점의 이야기를 담은 아이들 그림 전시, 지역 단체들이 선보이는 작은 공연 무대, 쌀 가공품 플리마켓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