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다음 달 24일까지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신규 사업인 2024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지원은 서울시 및 자치구를 제외한 전국의 광역,기초지자체에 기반을 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 중 예술단체 10개 안팎을 선정해 단체당 연간 최대 20억 원(지방비 1:1 분담)을 지원한다. 단체 신설, 기존 민간단체 유치, 수도권 기반 활동 단체 지역 유치, 수도권 기반 축제 지역 유치 등 지원 방식도 다양하다. 올해 선정된 단체가 연말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지역에 단단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이번 공모는 순수예술 분야 클래식 음악(오페라 포함), 전통, 무용, 연극 등 4개 부문에 대해 진행한다. 특히 신청 단체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상 인구감소지역에 기반을 둔 경우에는 심사 때 가점(5점)을 부여한다. 이미 운영되고 있는 공립예술단체의 경우에는 지원이 제한된다. 공연장, 연습장 등 현물 지원을 통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경우에도 심사 때 가점(5점)을 부여한다. 최종 결과는 심사를 거쳐 5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선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한국미술결산 세미나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변지혜 연구원이 해외미술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그 가운데 우리가 주목할 특징은, 시장이 다시 오프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온라인 시장은 전략적 활용 대상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 시장은 2020년 소더비가 가상공간으로 진출하면서 주목성이 높아졌는데, NFT 거래는 물론 AI 기반 가상 디지털 전시로 발전하고 있다. 소더비의 가상 경매공간이 인기를 끌었던 것은 가격확인의 유용성 때문이다. 변 연구원에 따르면, 콜렉터의 93%가 온라인가격확인을 선호한다고 했다. 한편, 아트페어 중심으로 지역의 연계협력이 확대되더니, 대기업 중심으로 미술시장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벌어졌다. 2022년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미술 중개상을 거치지 않은 직거래가 확대되었으며, 특히 딜러의 기획력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인 대안프로젝트들이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딜러의 역량과 기획력이 훨씬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딜러 의존적인 미국과 유럽 시장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미술 관련 규제와 법령에 변화를 준 결과 미술품 거래에 시간과 비용, 번거로움이 추가되었다.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미술시장매출 17% 감소, 거래작품수 15% 감소 지난 1월 19일에 있었던 한국 미술시장 결산 및 전망 세미나에 의하면, 2023년 미술시장 거래규모는 6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하였다. 이 숫자는 올해부터 중복 계상되지 않도록 좀더 정밀하게 조사한 것으로, 전년도와 같은 방식으로 집계하면 감소세가 12.8%로 낙폭이 다소 줄어든다. 거래 작품 수는 5만 1590점으로 전년 대비 15.1% 감소하였다. 매출 대비 작품수가 상대적으로 덜 감소했다는 것은, 작품의 평균 가격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미술관과 경매회사 작품 거래 금액 30% 이상 감소 미술관은 낙폭이 컸다. 2023년 미술관 작품 구매 금액은 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2% 감소했다. 반면에 구입 작품수는 1304점으로 전년대비 53.6% 감소했다. 시장의 평균 작품 가격은 낮아진 반면, 미술관은 오히려 비싼 작품을 중심으로 구매했음을 보여준다. 건축물미술작품 설치금액은 14.7% 감소하여 평균보다는 낮은 감소세를 보였다. 경매회사는 매출 35.1% 감소하여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 판매 작품 수는 18.1%만 감소하였다. 이는 경매에서 팔리는 작품의 평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는 총 132억원 규모의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과, 총 92억원 규모의 2024 공연예술 유통 사업 심의위원을 찾고 있다. 이는 사업 심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한 것으로,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심의위원 후보자로 등록되어 해당 분야 심의위원으로 일할 기회를 갖게 된다. 심의 가능 분야로는 창작, 기획/경영, 행정, 국내외 유통, 무대기술 및 신기술 등 5개 분야이며, 관련 경력을 첨부해야 한다. 신청자는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모두 심의위원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며, 공모사업 마감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심의위원으로 선정된다. 심의위원은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과 공연예술 유통 사업의 각 5개 장르별 심의에 참여하게 되며, 1~2회에 걸쳐 서류심사 또는 인터뷰 심의에 참여한다. 심의위원의 보수는 비공개이다. 해마다 기획재정부의 예산에 근거하여 정해지며 심사 난이도나 내용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추첨을 통해 심의위원으로 선정되는 시점에는 보수 기준을 알 수 있다. 심의위원 데이터베이스에 이름을 올리고자 하는 사람은 24일까지 구글폼 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외부 심의위원 후보자 공개모집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지난 12월 21일에 열린 미술진흥법 및 2024년 사업설명회에서 다양한 미술계 정책 변화 및 지원제도 및 공모사업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그동안 문학, 공연, 출판, 음반, 영화는 개별법이 있었지만 미술은 없었다. 지난 2023년 6월 30일 미술진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최초의 미술 분야 개별 법령이 되었다. 이로 인해 화랑업, 전시 및 경매업, 대여판매업, 감정업 등 다양한 미술 업종도 제도권 내로 편입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미술진흥법의 구체적인 시행 일정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사안별로 다음과 같이 시기를 달리할 예정이다. ▲정책 제도 기반 구축은 내년 7월(공포 후 1년), ▲현재 자유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술업계 제도권 편입은 2026년 7월(공포 후 3년), ▲미술품의 특성에 맞는 창작자 권리보장을 위한 재판매보상청구권 도입은 2027년 7월(공포 후 4년)등으로 예정되어 있다. 미술진흥전담기관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5년 예정) 미술진흥 전담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지정하도록 되어 있는데,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가 전담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이날 설명회도 예경에서 진행하였다. 그리고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지난 25일 아트코리아랩이 개관하고 3일간의 개관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아트코리아랩은 경복궁과 동십자각 로터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트윈트리타워에 자리잡았다. 예술(산업)활동 전 단계를 지원하는 종합 지원 플랫폼을 표방했고, 전체 예산 120억 원을 투입한다. 페스티벌의 면면을 살펴보면, 아트코리아랩 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향점을 알 수 있다. 컨퍼런스는 예술과 기술, 예술산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로봇, 사운드테크놀로지, 기술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의 주제에서는 엔지니어를 빼고 예술을 말할 수 없다. 이런 프로젝트들은, 구성원의 절반이 디자이너와 예술가이고 절반은 엔지니어이다. 그리고 여기에 참여하는 엔지니어들은 이미 '예술가'로 불리우고 있다. 고액 연봉의 최첨단 엔지니어들이 예술가가 되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전방위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기술은 예술 확장에 사용되고 예술은 기술의 방향을 제시한다 기술과 융합했을 때 예술은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고, 기술 자체가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야 한다. 기술과 인간이 공진화하면서 서로의 복잡성과 비예측성,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