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을 위한 건강검진, 나도 한 번 해봤다
[기고] 한국스마트협동조합 조합원 송수아 | 내가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된 후 어찌보면 가장 큰 결심을 하고 선택한 조합의 서비스인거 같다. 협동조합이 녹색병원과 MOU를 했다는 것도, 작년에 이미 많은 조합원들이 혜택을 보셨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막상 내가 하려니 할인된 금액조차도 현실적으로는 만만치 않았었다. 사실 협동조합의 서비스가 아니었다면 여전히 나에게 종합건강검진이란 생각도 못할 일이었을 것이다. 전날 저녁 9시부터 금식을 하고 아침 9시 예약이라 일찍 집을 나서는데 발걸음이 무거웠다. 오랜 지병이 있어 검진 자체보다는 그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사가정역에 도착해서 보는 병원 외관은 컬러플하고 타일같은 그림이 있는 기둥 디자인이 평범하지 않은 느낌이었고 내부의 모습은 나름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공간배치가 느껴졌다. 2층으로 올라가니 이름을 대자마자 전담 간호사님이 안내를 시작하셨다. 다른 곳도 이렇게 진행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긴장하고 불편하던 것이 친절한 간호사님이 전담하여 검진을 진행해 주시니 긴장이 싹 풀리며 맘도 편해졌다. 금요일 오후가 되자 더욱 복잡해지고 많은 인원이 복작대는 병원 안에서 헤매지 않고 때맞추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