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디지털 기술이 모든 것을 바꾸어버리고, 그 결과 모든 도시의 모습이 비슷해지고 있다. 이에 전 세계가 예술과 문화를 통해 도시의 차별성을 만들어내는 전략을 모색 중이다. 이에 지난 3월 21일에 있었던 서울문화재단예술국제포럼의 주제도 "예술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미래 정책방향"이었다. 영국에서 잘되고 있는 창조경제 아이디어, 실은 우리도 하고 있는데... 기조발제에서 존 뉴비긴(John Newbigin)씨는 기술기반의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문화를 매개로한 시민참여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존 뉴비긴은 영국 '창조산업'의 정의 및 평가 기준을 만든 사람으로 '창조경제 세계회의' 운영위원이다. 창조경제, 창조산업은 존 뉴비긴이 정의한 것으로, 도시가 가진 고유한 문화 유산이나 콘텐츠를 IT와 결합하여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게 함으로써 외부에서 방문객과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방식의 경제와 산업을 말한다. 그는 발제문에서 문화도시가 되려면 규모가 큰 문화중심지구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영국 및 다른 나라 사례를 소개했다. 유휴공간 이용, 마을기업, 차없는 거리, 벽화거리, 야외축제, 스토리텔링, 온라인 활용, 쓰레기 문제 해결 등 그가 소개한 사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12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예술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관련한 토론회에 대한 기사 예술도 직업, 임금 인상부터 해줘요에서 계속) 변화된 예술환경이 학교 밖 예술교육에 더 큰 혼란을? 서울변방연극제 김진이 예술감독은 최근 연극계가 극단 형태가 아닌 프로젝트 그룹 형태로 작업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2017년 서울시에서 청년예술가 지원을 시작하면서부터 극단에 정식으로 소속되지 않아도 작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이런 방식으로는, 함께 작업할 파트너를 찾거나 네트워크를 구성하기가 어렵다. 이런 한계는 실제 작업에 필요한 훈련과 전문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극 자체와는 무관해 보이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나 장애인 창작/관람 접근성에 대한 전문성 심화 등도 어렵다. 극장은 대관이 중심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교육은 부족한 채 방치된다. 실태조사 및 예술인의 노동자성 고찰 필요 민간단체와 축제기관에서는 비전공자 또는 네트워크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예비예술인에 대한 교육기관 역할을 해 왔다. 실태조사를 통해 예술인력의 진이보가정과 수요/수급현황, 일자리 환경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인력양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