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뉴스아트 편집부 기자 |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디지털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문 작업실 '오피스아트' 조성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18일 시작된 이번 펀딩은 목표액 8천만원을 개시 이틀 만에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협동조합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디지털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문 공간 조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오피스아트'는 웹툰, 웹소설, 일러스트, 영상편집, 작곡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아티스트와 프리랜서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공간이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이번 펀딩으로 모금된 자금과 추가적인 대출을 통해 서울 지역 홍대, 연신내, 대학로, 영등포구청 권역 등 4곳에 '오피스아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피스아트'는 단순한 작업실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전망이다. 160cm L형 대형 책상, 쾌적한 공기 순환 시스템, 편안한 휴식 공간과 회의실 등 아티스트들의 니즈에 맞춘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 네트워킹 이벤트, 각종 지원사업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입주 작가들의 역량 강화와 발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월 이용료를 25-30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했다는 것이다. 이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전문적인 작업 공간을 갖지 못했던 많은 디지털 아티스트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서인형 한국스마트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펀딩의 성공은 우리 사회가 예술인들의 창작 환경 개선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높은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오피스아트'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이번 '오피스아트' 사업을 시작으로 예술인들의 권익 보호와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피스아트'의 성공적인 론칭은 불안정한 고용 환경에 놓인 프리랜서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이 공간이 한국 디지털 아트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